백반증 환자 ‘파우더’. 파우더는 보통 사람보다 높은 IQ를 지니고 전기를 조정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천재적인 소년이지만 사람들은 그를 외계인 취급을 함으로써 아웃사이더로 전락시키고 만다.
나와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오해와 편견속에 소외되는 우리 사회의 왕따 문화를 적나라하게 꼬집는 감동의 드라마 <파우더>는 아인슈타인의 에너지 이론에서 영감을 얻은 매우 독창적이고 특별한 주제여서 누구도 이끌리지 않을 수 없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또한 <쥬라기 공원>, <인디펜던트데이>등에서지적인 연기로 명성을 쌓아온 제프 골드브럼과 연기파 배우 메리 스틴버겐의 연기도 일품이다.



몸 속에 전류가 흐르는 하얀 피부를 가진 소년의 눈에 비친 세상의 편견
피부에 색소가 없어 눈부시게 하얀 피부를 가졌다해서 ‘파우더’ 라고 불리우는 소년

‘제레미 리드(숀 패트릭 플래너리)’. 파우더는 태어나면서부터 세상으로부터 격리돼 집안에서 은둔 생활을 하던 중 하나뿐인 혈육이었던 할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보육원에 맡겨지게 되면서 세상에 노출된다.
그러나 신은 공평하다고 했던가. 그는 사람들로부터 거부감을 일으키는 외모를 가졌지만 그대신 수천 권의 책을 외울 정도로 높은 IQ를 가진 천재적인 두뇌를 소유하였을 뿐 아니라, 또 하나의 신비한 능력이 있었는데…,그것은 바로 전기를 조정할 수 있는 능력으로, 그의 엄마가 임신한 몸으로 번개를 맞게 된 영향으로 평상시에도 그의 몸에는 전기가 흐르고 흥분을 하게 되면 강력한 전류를 발생 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것이다.

하지만, 피부만큼이나 투명하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그를 대하는 마을 사람들의 태도는 너무 냉정하고, 그들의 편견과 오해 또한 만만치 않다. 사물의 본질을 볼 줄 아는 파우더는 자신을 소외시키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들을 도와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