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 <세친구><와이키키 브라더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날아라 펭귄>의 임순례 감독 작품
- 사람과 삶에 대한 뜨거운 감성을 간직한 영화 감독, 임순례가 펼쳐낸 잔잔한 감동
- 공효진 <미쓰 홍당무>로 2008년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 2006년 <가족의 탄생>으로 데살로니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2010년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 노영심 음악 감독이 선사하는 감성적인 음악
- 소설가 김도연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영화화
- 선호, 현수, 한수.. 그들의 사연 많은 7박 8일 여행이 시작된다!
두고 보세요! 내가 이 소 팔아버릴 테니까!
귀향해서 농사를 지으며 시를 쓰고 있는 노총각 시인 선호(김영필). 농촌 생활에 불만이 가득하던 선호는 부모님이 애지중지하는 소 한수(먹보)를 팔기 위해 길을 떠난다. 우시장에 갔지만 마땅치 않은 가격 때문에 소를 팔지 못한 선호에게 7년 전 헤어진 옛 애인 현수(공효진)의 전화가 걸려온다.
“나야, 오랜만이지…? 넌 아직도 내가 용서가 안되니?”현수는 그녀의 남편이자 선호의 친구였던 민규의 죽음을 알리며 장례식장에 와달라고 하고, 선호는 혼란스러운 감정에 휩싸인다.
“이젠 니가 아니라 내가 지겨워진다.” 아직도 상처가 남아 있는 선호와 달리 여전히 담담하고 자유로운 모습의 현수. 결국 선호는 가는 곳 마다 나타나는 옛 애인 현수와 자신의 답답한 속사정도 모른 채 되새김질만 하는 소와 함께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7년 만에 느닷없이 찾아온 옛 애인, 그리고… 소와 함께 사연많은 7박 8일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