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미국의 피츠버그에서 제철소를 운영하는 스코트 일가에는 대를 이어 제철소를 운영하는 사장 스코트와 인자한 아내, 기회주의적인 장남 윌리, 강직하고 성실한 차남 폴(그레고리 펙), 약간 멍하고 사치스럽지만 본심은 착한 딸 코니, 그리고 술독에 빠진 망나니 막내 테드가 살고 있었고 차남 폴을 사랑하며 그 집의 며느리로 들어오고 싶어 하는 미모의 여인 루이스(제시카 탠디)가 있었다. 스코트 일가 옆에 살고 있는 노인 래퍼티는 스코트의 제철소에서 일하다가 다리가 잘려서 스코트 집안을 철천지원수로 여기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과부가 된 장녀와 마음씨 착하고 영리한 둘째 딸 메리(그리어 가슨)가 있었다. 그러던 중 메리(그리어 가슨)가 스코트 집안의 하녀로 들어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