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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 캐서린 제타 존스, 빌리 크리스탈, 존 쿠삭 등 할리우드의 초특급 스타들이 모인 로맨틱 코미디. 이 외에도 행크 아자리아, 크리스토퍼 워컨, 세스 그린 등 쟁쟁한 조연진을 갖추고 있다.
정켓이라는 대규모 영화 홍보 행사 이면에 할리우드 영화 산업 내부에 대한 풍자가 양념처럼 스며있다.
2001년 7월 미국 개봉해 첫 주에만 박스오피스에서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로맨틱 코미디 개봉 성적 중 <런어웨이 브라이드><왓 위민 원트>에 이은 역대 3위의 기록이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사장을 역임한 조 로스가 설립한 레볼루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작품. 조 로스는 이 작품을 통해 십 년 만에 연출에 복귀했다.
만능 재주꾼 빌리 크리스탈이 주연과 각본, 제작을 맡고 있다. 빌리 크리스탈은 우연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찍으면서 자신이 멕 라이언과 사랑에 빠졌으면 어땠을까 상상하다가 이 작품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고 한다.
빌리 크리스탈은 <아메리칸 스윗하트>의 각본을 마무리하느라 바빠 매년 해 온 아카데미 시상식의 사회자 자리를 포기하기도 했다.,
<애널라이즈 디스>의 각본가로 이미 빌리 크리스탈과 한 번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피터 톨란이 공동 각본으로 참여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서 바트의 아버지 호머의 목소리 연기로도 유명한 행크 아자리아가 그웬의 정부 헥터로 출연하고 있다.
DVD 스페셜 피처 중 'Deleted Scenes'가 돋보인다. 조 로스 감독이 직접 화면에 등장해 삭제 동기를 설명하는 다섯 개의 삭제 장면을 볼 수 있다.
헐리우드의 뒷이야기를 살짝 볼수 있는 헐리우드 코미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가 별거 중인 아내와 함께 출연한 신작 홍보 행사에 참여했다가 처제와 새롭게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에디(존 쿠삭)와 그웬(캐서린 제타 존스)은 '미국의 연인'으로 불리우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커플.
함께 영화에 출연하며 몇 년간 수많은 히트작을 발표해왔지만 그웬의 외도로 지금은 이혼 직전이다. 아내의 배신에 대한 충격으로 요양원에서 치료 중이던 에디에게 어느날 영화사의 홍보담당자 리(빌리 크리스탈)이 찾아온다.
그웬과 함께 출연한 영화 <타임 오버 타임>의 정킷(영화사가 기자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열고 제작진의 인터뷰를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해 달라는 것. 아직 그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에디는 망설이다가 결국 그웬을 보고 싶은 마음에 정킷에 가기로 한다. 그러나 이미 에디에 대한 사랑이 식어버린 그웬은 에디를 철저히 무시하고, 그웬의 언니이자 매니저인 키키(줄리아 로버츠)는 상처받은 에디를 다정하게 대해 준다. 에디 역시 상냥한 성격을 타고난 데다 최근 체중감량으로 매력적인 외모를 갖추게 된 키키에게 반하고, 변덕스런 그웬이 에디에게 재결합을 요구하며 이들의 애정관계는 꼬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