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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 화려한 경기 장면 못지 않게 "The Louisville Lip"으로 불릴 정도로 현란한 언변으로도 유명했던 무하마드 알리의 전기영화.
알리의 자서전인 'The Greatest. My Own Story'를 원작으로 했으며 무엇보다 알리 자신이 직접 출연해 1960년대에서부터 1974년, 조지 포먼과의 세기의 대결에 이르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1964년 소니 리스톤으로부터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베트남 전쟁의 징집 거부로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하고, 이후 1974년 자이레의 수도에서 마침내 조지 포먼으로부터 벨트를 되찾게 되는 세기의 역전극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
1977년에 제작된 이 영화의 원제 는 자서전의 제목이기도 하지만 입담가로 명성이 높았던 알리 자신이 "나는 이긴다. 나는 세계에서 제일 강한 복서다" 언제나 시합 전 외쳤던 말에서 따온 것.
알리의 매니저를 연기한 어네스트 보그나인을 비롯해, 로버트 듀발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에 힘을 실어준다. 특히 <스타워즈>에서 다스 베이더 목소리 연기로 유명한 제임스 얼 존스가 말콤 X로 분한 모습도 만나 볼 수 있다.
최신작들처럼 놀라운 화질과 사운드를 선보이지는 않지만 1977년 제작 연도를 감안하며 화질도 깨끗한 편이며 서플먼트로는 극장 예고편을 수록하고 있다.
알리에게 패한 후 3년만에 은퇴했던 조지 포먼은 이후 45살의 나이에 다시 세계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또,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파킨슨병에 걸려 병마에 시달리던 알리가 최종 성화 주자로 등장해 전세계 스포츠팬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다.
모하메드 알리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영화
"나비 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빠른 발놀림과 놀라운 강철 주먹, 자이레의 정글 속에서 펼쳐졌던 조지 포먼과의 세기의 타이틀 매치 등으로 전설이 된 복서, 모하메드 알리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영화.
1960년 로마 올림픽, 솜털도 보송보송한 어린 흑인 청년 캐셔스 클레이(모하메드 알리)는 복싱부문 라이트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금의환향한다. 비행기 트랩 위에 서서 자신만만하게 "나는 최고다"라고 외치는 소년 캐셔스 클레이.
그가 바로 1970년대 세계 복싱계를 뒤흔든 모하메드 알리였던 것이다.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게 된 캐셔스는 백인들의 후원을 받게 되지만, 결국 자신은 백인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위안거리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흑인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백인과 투쟁할 것을 외치는 지도자 말콤 X와의 운명적인 만남 이후 캐셔스 클레이 대신, "무하마드 알리"로 개명하고 다시 태어나게 된다.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지만, 베트남 참전을 거부한 이유로 5년 동안 권투 경기를 할 수 없게 된다.
종교적 신념과 자유를 위한 기나긴 투쟁을 거쳐 마침내 링 위에 서게 된 그는 마침내 숙적 조지 포먼과 세계 챔피언 자리를 건 숙명의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