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 작품소개 >
모델 겸 가수이기도 한 바네사 파라디와 [A7802, <제8요일>]로 익숙한 다니엘 오테유가 주연한 기이한 로맨스. 명암대비가 강렬한 흑백의 화면과 프랑스 특유의 시적인 대사, 그리고 사랑에 관한 르콩트 감독의 독특한 해석이 개입된 99년을 대표하는 프랑스 영화 중 하나다.
< 줄거리 >
두려움과 쾌감이 뒤섞인 매혹적인 로맨스! 곧 사고를 칠 것만 같은, 소녀 같은 여자
파리의 밤. 눈물을 글썽이며 한 젊은 여인이 세느강에 뛰어내리기 위해 난간 위로 올라간다. 갑자기 그녀의 뒤쪽에서 "당신은 지금 부적절한 일을 하려는 것처럼 보이는군요."라고 말하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렇게 인생이 불운한 여인이며 갈 곳이 없는 아델(Adele: 바네사 파라디 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목소리는 그녀보다 훨씬 나이가 많으며 서커스에서 칼 던지기 쇼를 하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남자 가보(Gabor: 다니엘 오떼유 분)의 것이었다. 아델은 자신의 조수로 일하라는 그의 제안를 받아들이고 그들은 프랑스 남부지방과 모나코로 순회공연을 떠난다. 모나코에서 가보는 서커스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둘은 함께 아슬아슬한 칼 던지기 공연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고 그들의 모호한 관계는 계속된다. 그들의 순회공연은 대륙을 건너 그리스로 이어지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파리의 예전의 그 다리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특징짓게 될 분위기, 주제, 기술들을 굳건히 확립시켜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