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아프리카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낸 영화
헤밍웨이의 소설을 영상으로 옮긴 이 영화는 50년대 <아프리카의 여왕>과 80년대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함께 아프리카를 가장 잘 담아낸 영화로 손꼽힌다.
마치 헤밍웨이의 자전적인 고백담을 듣는 듯한 이 영화는 한 소설가의 소설에 대한 애정과 파란만장한 삶을 담고 있다.
미국, 파리, 스페인, 아프리카 등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추억들과 초원에서의 맹수 사냥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자 출신인 미국의 소설가 해리 스트리트는 아프리카의 오지로 사냥 여행을 나섰다가 킬리만자로의 기슭에서 패혈증이 원인이 되어 죽음의 고비에 이른다. 구원을 기대할 수 없는 빈사 상태에서 그는 지난 날의 생활을 회상하게 된다.
과거 전도유망한 신문사 기자였던 해리는 작가가 되기 위해 파리에 오고 신시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해리는 신시아와 헤어지게 되고 유명 작가가 된다. 그 후 백작부인 리즈를 만나지만 신시아에 대한 그리움으로 리즈와 헤어지고 신시아를 찾아 스페인까지 달려가는 해리.
하지만 신시아는 죽음을 맞고 해리는 신시아를 닮은 헬렌을 만나 결혼한다. 둘은 다시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을 떠나고 해리는 사고로 다리가 썩어 들어가 움직일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