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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외인구단이 아닌 코믹한 외인구단의 한판승
34년째 리그에서 하위를 달리고 있는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야구팀. 구단주가 사망을 하게 되자 그의 부인이자 전직 쇼걸 출신의 휄브스가 새 구단주로 취임을 한다. 인디언스의 새 야구시즌을 맞게 된 휄브스는 클리브랜드의 낡은 구장과 리그의 성적등을 따지며 팀의 구단주로 남아 있기를 거부하고,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경기장과 아파트를 제공해 준다는 얘기를 듣고 클리브랜드를 하루 빨리 떠나려고 한다. 그러나 리그와 시의 계약으로 인해 좀처럼 쉽지가 않다. 오직 방법은 인디언스가 모든 리그의 경기를 져야만 구단주는 팀을 포기 할 수 있다. 구단을 떠나기 위한 수단으로 과거의 퇴물이 된 선수들과 엉뚱한 인물들의 명단을 위원회에 공개하고, 봄철 훈련에 참가 할 사람들을 하나 둘씩 모으기 시작한 휄브스는 머드 핸즈를 3년간 국제리그에서 이끌어 온 루 브라운을 감독으로 영입해 자신의 계획을 실행 할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다음 날 경기장으로 하나 둘씩 선수들이 모여든다. 멕시칸 리크에서 활동하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4년 만 에 나타난 잭 테일러, 종교의 자유를 찾아 쿠바에서 망명한 부두교 신자 세라노, 교도소에서 출소한 릭키 본 등이 봄 철 리그에 새로이 영입된다. 메이저 리그로의 진출을 향한 이들의 눈물 겨운 훈련이 시작되고 클리브랜드 인디언스는 시범경기에서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어느날 인디언스 팀은 자신들의 구단주인 휄브스가 마이애미로의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경기를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굳은 결심을 하게 된다. 결국 계속 되는 연승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인디언스는 매스컴을 타게 되고 마지막 뉴욕 양키즈와의 결승전을 앞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