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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모차르트 <돈 지오바니> 오페라영화
<피가로의 결혼>과 함께 유명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의 1787년 프라하 초연에 의거하여 영상으로 담았다.
돈 지오반니의 시종 레포렐로가 부르는 카타로그의 노래와 체르리나와 돈 지오반니의 2중창 "자! 서로 손
을 잡읍시다. 바로 저곳이다"라는 노래, 그리고 돈 지오반니의 아리아 "술의 노래...술이 들어간 후에 춤이
다"라는 노래, 체를리나의 아리아 "때려주시오, 마제토! 외로운 체를리나를", "불쌍한 마제토" 등 유명한
아리아를 만날 수 있다.
러시아의 거장 에이젠슈테인에게 영화를 배운 조셉 로지 감독은 할리우드 출신이지만 유럽 영화의 감
수성에 매우 능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이브>(Eva, 1963), <사랑의 상처>(Accident, 1967), <미스터
클라인>(Mr. Klein, 1971) 등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등장인물
돈 지오반니(Don Giovanni): 스페인의 돈 환, 호색의 젊은 귀족 (Baritone)
레포렐로(Leporello): 돈 지오반니의 하인 (Bass)
돈나 엘비라(Donna Elvira): 돈 지오반니에게서 버림 받은 여인 (Soprano)
돈나 안나(Donna Anna): 돈 오타비오의 약혼녀(Soprano)
기사장(Il Commendatore): 돈나 안나의 아버지 (Bass)
돈 오타비오(Don Otavio): 돈나 안나의 약혼자 (Tenor)
체를리나(Zerlina): 농민의 딸, 마제토의 약혼녀 (Soprano)
마제토(Mazzeto): 농민, 체를리나의 약혼자 (Bass)
제1막
국적과 지위는 물론 나이, 외모, 성격을 불문하고 모든 여자를 유혹하는 천하의 바람둥이 돈 지오반니.
돈나 안나를 유혹하려다 달려온 그녀의 아버지와 결투를 하게 되고, 결국 그녀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만다. 그리고 결혼을 앞둔 순진한 시골처녀 체를리나를 유혹하려는 순간, 돈 지오반니에게 실연 당한 돈나 엘비라가 나타나 돈 지오반니의 만행을 제지한다.
하지만 체를리나의 결혼식날 연회를 배풀어 주고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춤추는 동안 체를리나를 유혹하는 돈 지오반니. 돈나 안나, 돈 오타비오, 돈나 엘비라는 복수를 다짐하며 돈 지오반니의 집으로 가면을 쓰고 나타난다.
제2막
아직도 연민의 정을 느끼는 돈나 엘비라는 돈 지오반니에게 용서할테니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한다. 하지만 돈 지오반니는 자신의 시종 레포렐로를 자신으로 변장시켜 돈나 엘비라를 기만한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돈 지오반니에게 기사장의 무덤에 있는 대리석 석상이 나타나 잘 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살라고 권하지만 돈 지오반니는 끝까지 거절하고 지옥의 불구덩이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