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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파리넬리 DE 초회판 + DVD Audio (Farinelli + DVD Aud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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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매 가 : 16,500 원

할 인 금 액 : 3,300( 16.66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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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Contents Zone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 Disc 1 ]

- Scent of a lost voice (잃어버린 목소리의 향수) 50분
- Movie team interview (영화팀 인터뷰) 24분

[ Disc 2 ]

- DVD Audio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中 “울게하소서” 외 10곡)

Additional information

- 18세기 우럽최고의 카스트라토, 거부할 수 없는 예술적 오르가즘이 시작된다.
- 거세당한 욕망, 그 어떤 여자도 사랑할 수 없었던 아름다운 남자!
- 2011년 디지털 리덕스 디렉터스컷 대공개
- Full HD REMASTERING 소스 사용
- 초회 한정에 한해서 파리넬리DVD Audio 증정
- 골든 글로브 외국영화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 세자르상 음악상, 촬영상 수상

1728년 나폴리의 한 광장.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소프라노 가수), 파리넬리가 트럼펫 연주자와 대결을 벌인다. '파리넬리의 목소리'와 '트럼펫 소리'가 각자 지닌 기교와 음역을 넘어 절정에 달하자 군중들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무릎을 꿇고 마는 트럼펫 연주자.

이 날 나폴리에서 파리넬리는 영국왕실의 공인 작곡가인 헨델과 첫번째 만남을 갖는다. 헨델은 파리넬리에게 영국으로 함께 갈 것을 제안하지만 리카르도는 파리넬리를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에 이를 좌절시킨다. 유럽 순회공연에서 여러 해 동안 형제는 유럽의 각 나라를 돌며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신의 모습으로 치장한 파리넬리가 영혼을 뒤흔드는 목소리로 노래하면 여자들은 기절하고 남자들마저 환호했다. 모든 여자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파리넬리는 어떤 여자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줄 수가 없다. 거세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는 파리넬리. 형 리카르도는 그런 그를 마약으로 위로하며 거세는 중병에 시달리는 어린 파리넬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진 일이라고 거짓말한다. 파리넬리는 여자를 유혹하지만 사랑을 나누는 것은 그의 형 리카르도다. 형 리카르도는 자신의 음악만을 연주할 악기로서 파리넬리를 이용하지만, 형의 얄팍한 음악에 환멸을 느낀 파리넬리는 동시대 가장 위대한 음악가였던 헨델의 음악을 노래하고 싶어하는 열망에 사로잡히고,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알렉산드라는 파리넬리를 위해 헨델의 악보를 훔쳐내기에 이른다.

■ Preview

반가운 소식이다. 비디오나 DVD로 접했던 클래식 영화가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전설의 카스트라토를 다룬 이탈리아 영화 <파리넬리>가 그것도 무삭제 버전으로 말이다. 1994년 극장 개봉 당시 심의에 걸렸던 거세 장면, 노골적인 애무 장면 등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이번에야말로 온전한 <파리넬리>의 감흥을 제대로 즐길 기회다. 돌이켜보건대 과거 <파리넬리>에 대한 기억은 ‘소름 돋는 음악’밖에 없다.

파리넬리가 얼굴에 하얗게 분칠하고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청아하게 부르는 장면이나, 개기일식 때 다시 해가 나타나도록 목청껏 노래 부르는 장면 등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다. 그것은 지금까지도 <파리넬리>가 사랑받는 이유다. 다시 개봉하는 <파리넬리>에서도 ‘명불허전’ 노래 장면은 강렬하다. 파리넬리가 노래 부를 때는 클로즈업으로 그의 모습을 담아 고음의 절정까지 놓치지 않는다.

비록 배우가 직접 부른 노래는 아니지만, 파리넬리의 노래는 화면을 뚫고 나와 귓가에 ‘쏙’ 꽂힐 정도로 인상적이다(영화 속 노래는 카운터 테너와 여성 소프라노의 노래를 컴퓨터로 합성했다).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생소한 카스트라토를 조명한 점도 확실히 눈길을 끈다. 거세된 남자가 부르는 소프라노 노래라니! 사실 파리넬리가 가수로 성장하는 데는 형 리카르도가 큰 영향을 끼쳤다.

파리넬리를 아편 중독에 빠져들게 한 것도, 노래를 위해 몰래 거세한 것도 모두 형의 소행이다. 하지만 파리넬리는 이를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형을 따른다. 사랑하는 여성을 형과 공유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파리넬리의 숙명도 관심을 끈다. 기적에 가까운 소리를 위해 그가 감내해야만 했던 이러한 예술적 고통은 가슴을 쿡쿡 저민다. 언제 봐도 늘 새로운 영화가 있다.

추억 속에 있던 <파리넬리>를 다시 접하는 기분 역시 새롭다. 파리넬리의 멋진 노래를 극장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충격이 될 테다.극 중에서 파리넬리의 아리아를 듣던 헨델이 감동을 받아 가발을 벗어 던지며 쓰러지는 것도 과장은 아니다.
– 무비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