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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식 독특한 뮤지컬 코미디
제5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야외상영 되었으며, 2000년 깐느 영화제 작품상에 공식 출품되었으나 수상하진 못했다. 원제는 오자가 아니라 고어이다.
율리시즈, 델마, 피트는 쇠사슬에 묶인채 시골농장에서 노역을 하고있는 죄수이다. 율리시즈는 아내가 재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막으려고 같은 쇠사슬에 묶여 어쩔 수 없이 동거동락해야만 하는 델마와 피트에게 자신이 감옥에 오기전에 묻어둔 보물이 있는데 발전소가 설치되면서 물에 잠길 위험에 있으므로 빨리 보물을 찾으러 가자고 거짓 제안한다.
3인의 죄수들은 천신만고 끝에 탈옥에 성공하고, 방랑길에서 우연히 만난 흑인 맹인이 그들의 인생을 바꿔놓을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고 예언을 해준다. 그들이 처음으로 만난 사람은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 기타를 배웠다는 흑인 연주자인 토미이다.
그들은 탈옥 후, 소요되는 돈을 벌기 위하여 토미에게 레코드 취입을 해주고 사라진다. 그러나 그들이 녹음한 노래는 우연치 않게 공전의 히트를 치게되고 사람들은 그들이 어디에 있는 알고 싶어 난리가 나게 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그들은 경찰에게 계속 추적을 당하고 이상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을 만나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피트가 이상한 여인들에게 끌려가 경찰에 붙잡히게 되고, 율리시즈와 델마는 그들의 친형제와 같은 피트를 다시 감옥에서 구해낸다.
율리시즈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보물찾기 계획은 거짓이었고, 실은 이혼한 부인이 재혼을 한다고 해서 그 일 때문에 탈옥을 꾸몄다고 자백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동안 진한 남자만의 우정이 싹터 금전적 보물이 아닌 마음이 보물을 서로에게 발견했음을 깨닫게 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