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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영화의 걸작 <엘도라도>가 DVD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1966년에 제작된 <엘도라도>는 존 웨인, 로버트 미첨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였으며 정통 서부극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작품이다.
<리오 브라보>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하워드 혹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거친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잘 담아냈다.
미국 영화사에 큰 영향을 끼쳤던 존 웨인과 로버트 미첨이 최고의 총잡이와 보안관으로 등장하여 악당들과의 멋진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금은 중견배우로 비중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제임스 칸이 풋내기 총잡이로 등장하는 것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미국 서부영화의 최고의 영웅 존 웨인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제이슨 일당으로부터 영토권 분쟁 해결을 의뢰받고 엘도라도에 도착한 서부 최고의 총잡이 콜 손튼(존 웨인 분). 하지만 이곳의 보안관이자 오래된 친구인 제이피 해라(로버트 미첨 분)가 그를 만류하자 일을 포기하고 엘도라도를 떠난다.
그로부터 몇 달 후, 국경근처의 술집에서 일명 미시시피(제임스 칸 분)라 불리는 청년이 친구의 복수를 위해 총잡이들과 맞선다. 이를 본 콜은 미시시피를 위험에서 구해주고, 이 사건을 계기로 미시시피는 콜을 따르게 된다.
한편, 맥클라우드라는 총잡이가 제이슨 일당의 사주를 받고 제이피를 없애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콜은 서둘러 엘도라도로 향한다. 애인의 변심 후 몇 달간 술에 쪄들어 있던 제이피는 사실상 아무런 방어 능력이 없는 상태.
그런 사정을 간파한 콜은 미시시피와 함께 보안관 업무를 자청하고 제이슨 일당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