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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로렌조의 밤 (1disc)(The Night Of San Loren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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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Maru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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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 전쟁의 한복판, 별이 쏟아지던 어느 밤에 일어난 마술 같은 이야기!!
- “하느님 저희 집도 싸그리 날려주세요! 이렇게 재밌는건 첨이예요”
- 슬픔없이 본 전쟁과 죽음, 두려워해야하는 적이 이웃이라니...
- 이탈리안 뉴 시네마의 거장 “따비아니” 형제 감독 작품!!
- 제1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수상!!
- 제1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수상!!
- 제35회 칸느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 깐느영화제 전그리스도교상 수상!!

[감독소개]

* 감 독 : 파올로 타비아니 (Paolo Taviani) , 비토리오 타비아니 (Vittorio Taviani)

음악교육 따비아니 형제는 피사 지방의 산 마니아토에서 변호사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 2년 터울을 두고 태어났다.(비토리오 1929년 9월 20일, 파올로 1931년 11월 9일) 유복한 환경 덕분에 어려서부터 비토리오는 피아노, 파올로는 바이올린으로 음악 교육을 받았고 아버지는 형제를 데리고 자주 오페라를 보러 가곤했다. 어린 시절부터 익힌 음악에 대한 교양은 형제가 나중에 영화를 만들게 되었을 때 깊은 영향을 끼친다.
로셀리니, <전화의 저편> 형제가 영화와 첫 만남을 가진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오후 수업을 빼먹고 극장에 몰래 들어갔던 그들은 그곳에서 우연히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전화의 저편 (Paisa(伊), Paisan(英))>(1946)이라는 영화를 보게 된다. 이 영화는 형제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그들의 운명을 바꿔놓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고 비극적이었다. 영화는 우리 스스로 당면한 현실을 이해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날 이후로 영화는 우리의 길이 되었다"
오르시니와의 협력 작업 형제는 피사대학에 진학, 비토리오는 법률을, 파올로는 미술을 전공한다. 1950년 형제는 '피사 영화 클럽'에서 발렌티노 오르시니(Valentino Orsini)를 만나게 된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따비아니 형제와 달리 오르시니는 노동자의 아들로, 격렬한 사회혁명주의자였다. 형제는 오르시니와 함께 1963년까지 긴 공동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오르시니 역시 로셀리니와 함께 형제의 진보적 정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첫 번째 다큐멘터리 피사를 떠나 로마로 옮긴 형제는 이제 영화에 전력투구하며, 교대로 조감독, 스크립트, 다큐멘터리 제작자를 겸한다. 1956년, 형제는 그들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19944년 7월 산 미니아토 (San Miniato, Luglio 1944)>를 만든다. 이 영화는 형제가 유년시절 고향에서 경험한 독일군의 학살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훗날 형제는 이 이야기를 다시 장편극영화로 만들게 된다. 이 영화가 바로 <로렌조의 밤>이다)
요리스 이벤스와 작업 1959년에는 요리스 이벤스와 함께 3부작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이탈리아는 가난하지 않다 (L'Italia non e un paese povero)>를 찍는다. 그러나 위대한 다큐멘터리 감독과의 작업을 통해서 오히려 형제는 다큐멘터리보다 극영화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된다.
첫 번째 극영화 1962년 따비아니 형제는 오리시니와 함께 첫 장편극영화 <불타는 남자>로 감독에 데뷔한다. 다큐멘터리 작업에서 장편 극영화 시대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시도하는 따비아니 형제의 이 영화는 네오리얼리즘과 표현주의, 그리고 브레히트적인 요소를 과감하게 혼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로 이후 그들의 영화에 일관되게 등장하는 핵심적인 주제에 대한 선언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절정, 세계적 거장으로 1960년과 1970년을 거치면서 따비아니 형제 영화는 상업적인 성공과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얻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떠오른다. 특히 <빠드레 빠드로네>(1977)는 깐느영화제 최초로 황금종려상과 비평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며, 따비아니 형제를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영화 거장으로 거듭나게 한다. 이후 <로렌조의 밤>으로 다시 깐느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고 할리우드로 진출, G.W. 그리피스에 대한 오마쥬인 <굿모닝 바빌론>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각본>
2007 종달새 농장 (La Casa de las alondras )
2001 부활 (TV) (Resurrezione)
1998 너의 웃음 (Tu ridi)
1996 친화력 (Le affinita' elettive)
1993 피오릴레 (Fiorile)
1990 밤에도 태양이 (Il Sole anche di notte)
1987 굿모닝 바빌론 (Good Morning, Babilonia)
1984 카오스 (Kaos)
1982 로렌조의 밤 (La Notte di San Lorenzo)
1979 초원 (Il Prato)
1977 파드레 파드로네 (Padre Padrone)
1973 알롱상팡 (Allonsanfan)
1972 성 미켈레의 수탉 (San Michele aveva un gallo)
1969 전갈자리 (Sotto il segno dello scorpione)
1967 전복자들 (I Sovversivi)
1963 결혼의 부조리 (I fuorilegge del matrimonio)
1962 불타는 남자 (Un uomo da bruciare)
<감독>
2007 종달새 농장 (La Casa de las alondras )
2001 부활 (TV) (Resurrezione)
1998 너의 웃음 (Tu ridi)
카오스 2 (You Laugh)
1996 친화력 (Le affinita' elettive)
1993 피오릴레 (Fiorile)
1990 밤에도 태양이 (Il Sole anche di notte)
1987 굿모닝 바빌론 (Good Morning, Babilonia)
1984 카오스 (Kaos)
1982 로렌조의 밤 (La Notte di San Lorenzo)
1979 초원 (Il Prato)
1977 파드레 파드로네 (Padre Padrone)
1973 알롱상팡 (Allonsanfan)
1972 성 미켈레의 수탉 (San Michele aveva un gallo)
1969 전갈자리 (Sotto il segno dello scorpione)
1967 전복자들 (I Sovversivi)
1963 결혼의 부조리 (I fuorilegge del matrimonio)
1962 불타는 남자 (Un uomo da bruciare)

[작품소개]

미국 영화비평가협회(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Awards)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수상
프랑스 영화비평가협회(French Syndicate of Cinema Critics)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이탈리아 영화비평가협회(Italian National Syndicate of Film Journalists) 최우수 감독상, 각본상 수상
보스턴 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수상
David di Donatello Awards Alitalia Award 수상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듀서상 수상

* "로렌조의 밤"이란?
연중 가장 많은 별이 쏟아진다는 8월 10일 밤
토스카나 지방에서는 이날 별똥별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오랜 풍습이 있다.

별똥별이 되살려준 유년의 기억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전쟁의 초상

<로렌조의 밤>은 별이 쏟아지는 로렌조의 밤,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면서, 잔인한 전쟁에 휘말린 삶을 오히려 로맨틱하고 판타스틱하게 재구성한다. 영화가 다루는 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실화-독일군에 의한 대규모 학살, 같은 민족인 파시스트와 민병대가 벌인 내전-의 참상이지만, 6살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모든 일은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한밤중에 마을 사람들과 함께 까만 옷을 입고 하염없이 걸어야했던 피난길은 스릴 넘치는 모험으로 뒤바뀌고, 독일군에 의해 살던 집이 폭파되던 밤이 소녀의 삶에서 가장 신나는 순간으로 재현된다. 특히 평단이 입을 모아 베스트씬으로 꼽는 '밀밭 전투'는 소녀의 신화적 상상력이 만개하는 장면! 파시스트와 농부들의 전투를 호머의 일리어드에 나오는 영웅들의 전투로 변형시켜 판타지의 재미와 영웅서사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명장면이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훌륭한 하모니를 이룬 다양한 캐릭터들hk 비극적 현실을 감싸 안는 따뜻하고 생생한 묘사!!
<로렌조의 밤>은 체칠리아가 나레이터를 맡았지만, 그 외에는 특별히 주연, 조연의 구분 없이 각각의 개성과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여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닥친 인간의 다채로운 면면을 펼쳐 보인다. 결혼식을 올린 직후 신부를 잃고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슬픈 신랑 코라도, 마을 사람들을 성당으로 모아 안전을 보장해주려던 것이 결국 독일군의 속임수로 드러나면서 모두를 죽음에 몰아넣은 장본인이 되고 마는 주교, 온갖 폭력을 행사하다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파시스트 부자 등은 참혹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캐릭터들....
그러나, <로렌조의 밤>이 돋보이는 점은 가슴 아픈 시간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안았다는 데 있다. 험한 피난길에서도 로맨스가 싹터 체칠리아의 엄마는 마을의 노총각과 뜨거운 눈길을 주고받고, 신분차이 때문에 맺어질 수 없었던 늙은 농부 갈바노와 귀부인 콘체타는 서로를 향한 오랜 그리움의 마음을 비로소 털어놓는다. 비극적인 역사를 다루면서도 각각 인물들의 사연에 주목함으로써 <로렌조의 밤>은 거대 역사에 가리워진 개인들의 풍요로운 경험을 복원해 내는데 성공했다. 다양한 악기들이 제 목소리를 내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오케스트라처럼 <로렌조의 밤>의 다양한 캐릭터들은 훌륭한 하모니를 보여준다.
바그너, 베르디, 비제의 아리아의 여운이 가득한 그림처럼 아름다운 토스카나의 자연풍경 속으로 사운드와 이미지의 사용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는 따비아니 형제답게 <로렌조의 밤>에서 음악은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리듬을 창조하고 판타스틱한 시공간을 창조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한다. 바그너의 아리아가 전장의 비운을 전하는 가운데 베르디, 비제를 연상시키는 니콜라 피오바니의 매력적인 영화음악은 멜랑콜리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정적인 음악과 세잔의 회화를 떠올리게 하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토스카나의 시골풍경이 어우러진 <로렌조의 밤>은 따스한 인간미와 소박한 시골풍경의 위대함을 통해 역설적으로 전쟁의 비극에 다가간다.
마을폭파를 기다리는 장면, 클로즈업숏과 롱숏의 교차편집으로 보는 따비아니 식 리얼리즘의 정수 :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해석의 결합 , 따비아니 형제는 클로즈업숏과 익스트림 롱숏을 교차 편집하여 각 인물들의 주관적인 생각과 느낌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객관적인 전쟁의 상황을 영화에 담는다. 갈바노를 따라 한밤중에 마을을 빠져나온 사람들이 우물가에 둘러앉아 마을의 폭파 소리를 기다리는 장면은 클로즈업과 롱숏의 독특한 화학작용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장면! 부감으로 잡은 롱숏 안에 잡힌 검은 옷을 입은 마을 사람들은 공포와 슬픔에 빠져 있다.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면서도 서로를 위로하는데 개별 클로즈업으로 들어가면 그들이 숨겨둔 속마음이 드러난다. 집이 폭파되면 바퀴벌레가 박멸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다시 시작하는 것은 싫으니 제발 침대만이라도 남겨달라고 기도하는 사람, 어서 집이 날아가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소소한 추억으로 빨려드는 사람...
이후에 이어지는 폭파씬은 더욱 더 극적으로 클로즈업숏과 롱숏의 작용을 활용한다. 밤 3시가 되자 요란한 폭발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소리를 좇는다. 사람들은 언덕 위 마을로 올라가 소리가 들린 곳이 산 마르티노가 맞는지 확인한다. 따비아니 형제는 한 사람의 귀를 클로즈업으로 담은 다음 언덕 위 나무를 중심으로 모여 있는 마을 사람들을 롱숏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다시 누군가의 귀를 보여준 다음 마을 사람들의 롱숏을 보여준다. 침묵과 폭발음, 기다림과 확인, 군중과 개인의 변증법적인 결합은 비극적 순간을 설레임과 흥분, 아쉬움과 슬픔이 교차하는 미묘한 상황으로 탈바꿈시켜놓는다. 이렇게 따비아니식 리얼리즘은 객관과 주관을 넘나들며 역사적 사건을 개인들의 주관적 기억 속으로 용해시킨다. 더 나아가 사건에 신화와 전설, 판타지와 로맨스를 결합시켜 그 당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원형으로 다가간다. 네오리얼리즘이 삶의 엄숙함과 가혹함을 보여주기 위해 치밀한 현실재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따비아니 형제는 네오리얼리즘의 사실적인 재현의 한계를 벗어남으로써 역설적으로 더욱 생생한 삶을 담아내고 현실감 있는 인물을 그려낸 것이다. <로렌조의 밤>은 네오리얼리즘을 넘어선 따비아니 식 리얼리즘의 정수가 담긴 작품이다.
<로렌조의 밤>은 따비아니 형제의 실제 경험담
<로렌조의 밤>은 따비아니 형제가 유년시절에 실제로 경험했던 사건을 영화화한 것이다. 1944년 7월, 퇴각 중이던 독일군 병사 한 사람이 토스카나의 산 미니아토 마을 부근에서 파르티잔에 의해 피살되어 발견된다. 마을 주민들은 모두 교회에 모이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당시 반파시스트 변호사였던 따비아니 형제의 아버지가 영화 속 갈바노처럼 마을 사람을 이끌고 피난을 주도했고, 명령에 따른 사람들은 몰살되었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이 충격적인 사건은, 그들의 첫 단편영화인 다큐멘터리 <1944년 7월 산 미니아토>(1954) 에 기록되었다. 이후 30여년의 작업을 통해 세계적인 영화거장으로 떠오른 따비아니 형제는 이 사건을 다시 장편 극영화로 만들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로렌조의 밤>.

:::줄거리
8월 10일의 어두운 밤. 한 여성이 지난 전시 중에 겪었던 또 다른 산 로렌쪼의 밤을 떠올린다. 그때 아주 근접해 있는 미군의 진격으로 독일군과 파시스트들이 함께 후퇴하고 있다. 언덕에 자리 잡은 한 마을에 농부와 숙련공, 그리고 중산층 시민들이 중세의 성 안에 있는 지하실에 숨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자유가 임박했다는 희망에 고무된 채, 그곳에서 두려움과 허기에 찬 삶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때, 파시스트와 독일당국으로부터 마을 밖에 있는 교회에 모이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사람들 집에는 지뢰가 매설되었고 얼마 있으면 폭발로 전부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그리하여 주민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져, 한쪽은 명령대로 교회에 가기로 결정하고, 나이든 농부 갈바노(오메로 안토누티 분)가 이끄는 다른 그룹은 연합군에 합류하기 위해 적진을 가로지르기로 결정한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 갈바노와 사람들은 마을에서 몰래 빠져나와 몇 킬로 밖에서 멈춰 마을을 뒤돌아 본다. 섬광과 폭발이 언덕 꼭대기로부터 피어오르고, 교회와 마을이 산산조각이 난다. 갈바노의 사람들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전쟁이 남겨 놓은 폐허를 지나며 계속 시골변두리를 걸어가고 있다. 일단의 유격대의 도움을 받아 그들은 몇명의 여자들이 수확 중인 옥수수 밭에 이른다. 갈바노의 사람들도 이에 합세하여 근처 숲에 더미를 쌓는 것을 돕는다. 그때, 갑자기 파시스트들을 가득 태운 트럭이 도착하고, 다시금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다.
싸움은 백병전이 되고, 파시스트와 유격대원들은 종종 안면이 있거나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다. 치명상을 입은 사람을 다루면서 종종 얼굴을 알아보곤 한다. 패배한 파시스트들은 자신들의 진영을 포기하고, 한편 유격대원들은 파시스트의 전열이 강화되기 전에 도망쳐버린다. 갈바노와 사람들은 해방자를 향해 다시금 길을 떠나고, 결국 남자들이 한 명도 없는 마을에 다다른다. 갈바노는 잠잘 곳을 찾고, 한 여인이 그를 뒤따른다. 두 사람은 그들이 아직 젊을 때에 멀리 떨어져 살면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사회적 장벽이 그들로 하여금 헤어지게 만들었다. 이제 모든 장벽들은 사라졌으며, 둘은 달콤하고도 열렬한 사랑을 한다. 새벽녘에 미군이 도착하고 드디어 악몽은 끝이 난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한 갈바노와 사람들은 다시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 출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