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살았을 뿐인데
이번에는 달랐다!
삶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끝없는 도주,
목숨을 위협 받는 절대절명의 순간들의 연속!
우리를 바짝 쫓는 추격자들의 위협적인 발소리를 의식하며
자꾸자꾸 뒤돌아보며 정신 없이 달아난다!
그러나,
그 혼란 속에서도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내 손을 잡고 무작정 나와 함께 달리고 있는 너의 체온을 느끼는 순간
우리 앞의 비상구를 발견하게 된다.
너와 내가 함께 있을 바로 ‘내일’이라는 비상구...
줄거리
도대체 왜 쫓아오는 거야! 알고나 도망치자구!
오직 자신만을 믿는 아름다운 도둑 레일라는 언제나처럼 한 남자를 유혹해 여권과 돈을 훔친다. 그러나 곧 이어 마피아 조직과 국가 정보기관의 무서운 요원들이 그녀를 쫓기 시작하고 훔친 여권과 지갑을 돌려줬지만 여전히 그들의 추적은 계속된다. 달아나던 그녀는 프란츠가 운전하는 나이트버스에 뛰어들고, 프란츠는 아름다운 마지막 승객 레일라와 하룻밤을 보낸 뒤 영문도 모른 채 함께 도망친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아니, 있다!
집요하게 그들을 추격하는 마피아와 정부 요원들을 피해 달아나면서 아무도 믿지 않던 레일라는 프란츠에게 점점 호의를 느끼고, 나이트버스의 백미러만 보면서 살던 프란츠는 그녀와 함께 할 미래를 꿈 꾼다. 사랑의 본능을 감춘 레일라와 앞을 바라보게 된 프란츠는 추적자들을 피해 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내일’로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