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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1disc) (Its Raining On Sant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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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Yulin Munwhawon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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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1973년 9월 11일 칠레 군사 쿠데타, 그 날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라디오에서는 계속해서 "오늘은 산티아고에 비가 내립니다."라는 방송을 하였다. 그것은 군부가 보낸 쿠데타 신호의 암호였다. 그리고 문민정치를 부르짖던 아엔데의 신사회주의 정권은 미국의 지원을 받는 피노체트 장군에 의해서 무너진다. 이 날의 상황을 다큐멘터리 터치로 찍은 영화가 칠레에서 망명한 엘비오 소토 감독이 그날의 쿠데타 암호를 제목으로 했었던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라는 영화였다. 대통령 관저로 쳐들어가는 군대와 이에 맞서 싸우는 아이엠 대통령과 지지자들, 그리고 옆 구내에서 총살되는 노동자의 모습이 이어지고 영화 <실종>에 등장했던 그 운동장에서 포크송 가수 빅토르 하라가 "우리 승리하리라"라는 합창을 유도하다가 손목을 잘린 뒤 매 맞아 죽는 모습들이 다시 재현되었다. 그날 운동장에 울러 퍼지던 "우리는 승리하리라"라는 뜻인 벤 세레모스의 합창은 허공에 메아리로 그냥 사라지지 않고 마침내 3년 뒤 피노체트 정권은 국민들의 투표로 권좌에서 물려났다.

1973년 9월 11일 발파레이소 항구에 군함들이 이동을 한다. 군인들이 집결하여 위대한 칠레를 구한다는 명분하에 탱크를 몰고 대통령궁으로 향한다.
미국의 지지를 등에 업은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저항하던 아옌데 대통령은 사살이 되고 가혹한 공포 정치가 시작되면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총포에 산화된다. 1973년 9월 11일은 칠레에 있어 아주 특별한 날이다. 마치 우리에게 5월 18일처럼......
그날 산티아고 라디오 방송에서는 이상한 멘트가 나온다.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사람들은 의아해 했다. 날이 화창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군사 쿠데타의 암호였다. 미국을 등에 업은 피노체트가 칠레의 합헌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1970년 9월 4일 노동자와 빈민층을 기반으로 하는 유니타드 파퓰러(민중연합)소속의 사회주의자 살바도르 아옌데는 대선에서 승리하고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지구촌 역사상 최초의 합헌적이고 민주적인 사회주의 정권의 탄생이었다. 그러나 기득권층은 반발한다. 그들은 아옌데 좌파 정권이 나라를 둘로 갈라 분열시킨다면서 집권을 뒤집으려한다. 아옌데는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미국의 착취산업인 구리광산을 국유화하고 노동자들에게 돌려준다. 이 구리광산의 실태를 ‘체 게바라‘는 최악의 착취 현장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미국은 이에 칠레 사회주의 정권을 외면하였고 이에 따른 경제난은 군부 및 기득권층의 정부 전복의 구실이 된다. 피노체트 사령관은 훗날 아옌데 대통령이 자살했다고 보도했으나 기관총까지 들고 저항했던 그가 자살을 했다고 믿는 이는 아무도 없었으며 지금은 공식적으로 그가 정부군에게 사살되었다고 인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