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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
- 제46회 칸 영화제 (1993) 심사위원특별상 - 켄 로치 Winner !!!
- 이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다. 켄로치의 <레이닝 스톤>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해주다.
- 돌이 비처럼 내리는 가난한 노동자의 삶에 있어 은총이 비처럼 내리는 다행스러운 풍경에 자그마한 미소를 머금는다.
- 눈부시도록 하얀 첫 드레스 그건 내 아버지의 모든 것 이었다!!
- 삶이 힘들고 고단 할 때, 마치 하늘에서 돌이 비처럼 쏟아지는 것 같다
영국 북부지방의 사람들은 하늘에서 돌이 비처럼 쏟아지는 것 같은 괴로움이나 아픔을 레이닝 스톤이라고 얘기 한다고 합니다. 영화 레이닝 스톤은 1940년대 영국의 구조조정이 나은 희생자들의 삶은 비참했습니다. 부인과 어린 딸과 함께 사는 실직자 밥은 첫 영성체를 하는 딸에게 드레스를 입혀주고 싶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빌리면 비용이 들지 않겠지만 그는 평생 한번뿐인 딸의 성찬식에 새 드레스를 마련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는 드레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눈물 나는 별의별 일을 다해보지만 제대로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아내 몰래 악덕사체업자한테 돈을 빌리게 되고 돈을 갚지 못하게 되자 악당들은 그의 부인한테까지 찾아와 협박을 합니다. 밥은 분을 참을 수가 없어서 엉겁결에 살인을 하고 말게 됩니다. 밥은 사제를 찾아가서 고해성사를 하며 흐느끼면서 말합니다.
자기는 이때까지 신자로써 착하게 바르게 살려고 무던히 노력했지만 너무 힘이 들었다고요.
사제는 밥에게 자수를 권유하는 대신에 벽장에서 포도주를 한 잔 따라주면서 그의 고해성사를 받아주고 죄가 용서받았음을 선언합니다. 비처럼 내리는 돌, 레이닝 스턴, 어디에도 희망이 보이지 않지만 사제는 밥과 함께 있음으로써 그에게 구원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습니다. 가장 가느다랗다고 해도 희망 한줄기, 아무리 작다고 해도 한 조각의 사랑, 이것만 있다면 아픈 돌비도 견딜 수 있고 멈출 수 있겠지요, 하느님께로는 가는 구원은 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평탄하고 넓은 길은 아니지만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생명의 길로 눈을 돌리면 사는 것이 고통인 사람에게는 좁지만 그 길이 하느님께로 가는 길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제작 : 샐리 히빈 (Sally Hibbin)
각본 : 짐 앨런 (Jim Allen)
촬영 : 배리 애크로이드 (Barry Ackroyd)
음악 : 스튜어트 코플랜드 (Stewart Copeland)
편집 : 조나단 모리스 (Jonathan Morris)
미술 : 마틴 존슨 (Martin Johnson)
< 감독 및 배우소개 >
* 감 독 : 켄 로치 (Ken Loach)
1936년 영국의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난 켄 로치는 옥스퍼드 법대를 졸업한 이후 1963년 BBC의 견습생으로 입사, <제트 카 Z-car>(1964) TV 시리즈를 시작으로 연출활동을 시작한다. 이듬해 처음으로 노동자 계층의 삶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업 더 정션 Up the Junction>으로 언론의 주목 받게 된 켄 로치 감독은 당시 프로듀서였던 토니 가넷과 함께 1969년 독립 프로덕션 Kestreal을 설립한다. 영국 프리시네마의 영향을 받아 다큐멘터리적 기법과 리얼리즘을 반영, 영국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노숙자 관련 문제를 사회에 환기시킨 작품 <캐시 컴 홈>(1966), 탄광촌에서 태어나 꿈과 희망 없이 살아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케스>(1969)를 잇따라 연출하면서 켄 로치 감독은 ‘노동자 집안 출신’이라는 자신의 배경처럼 언제나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그들의 투박한 삶과 애환을 꾸준히 카메라에 담아낸다. TV 영화를 벗어나 1967년 <불쌍한 암소>로 본격적으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켄 로치 감독은 자신의 뜻을 담은 극영화 제작을 위해 주로 TV 다큐멘터리나 시리즈를 찍으며 자금을 모으기 시작한다. 1970년대 후반부터 다시 극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켄 로치 감독은 <블랙잭>(1979), <게임 키퍼>(1980) 등을 내놓으며, TV 시리즈 성공에 이어 영국 최고의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한다. 이후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 켄 로치 감독은 1980년대에는 주로 노동자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1990년대에는 다시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극영화 제작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히든 아젠다>로 1990년 칸느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켄 로치는 이때부터 1~2년에 한 편씩 꾸준히 작품을 내놓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레이닝 스톤>, <랜드 앤 프리덤>, <빵과 장미> 등 다수의 작품을 내놓은 켄 로치 감독은 그의 연출 인생의 정점을 보여주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2006년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 유럽을 넘어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섰다. 줄곧 사회적 약자들의 위치에서 노동자들의 현실을 이야기한 켄 로치 감독. 그는 차가운 현실을 카메라에 담지만 그 속에서 사람에 대한 애정과 희망을 놓지 않는다. 물질적 풍요는 없더라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게 한다.
2010 로테 아이리쉬 (Route Irish)
2009 에릭을 찾아서 (Looking for Eric)
2007 자유로운 세계 (It's a Free World...)
그들 각자의 영화관 (To Each His Cinema)
2006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2005 티켓 (Tickets)
2004 다정한 입맞춤 (AE Fond Kiss)
2002 빵과 장미 (Bread and Roses)
달콤한 열여섯 (Sweet Sixteen)
2001 네비게이터 (The Navigators)
1998 내 이름은 조 (My name is Joe)
1997 명멸하는 불꽃 (The flickering flame)
1996 칼라 송 (Carla's Song)
1995 랜드 앤 프리덤 (Land and Freedom)
1994 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 (Ladybird Ladybird)
1993 레이닝 스톤 (Raining Stones)
1990 하층민들 (Riff-Raff)
숨겨진 안건 (Hidden agenda)
1986 파더랜드 (Fatherland)
1984 당신은 어느 편인가 (Which side are you on?)
1981 외모와 미소 (Looks and smiles)
1980 사냥감지기 (The gamekeeper)
1979 블랙 잭 (Black Jack)
1977 프라이스 오브 콜 (The price of coal /TV)
1975 희망의 나날들 (Days of hope : TV mini series)
1972 가족 생활 (Family life)
1971 애프터 라이프타임 (After a lifetime /TV)
랭크 앤 파일 (The rank and the file /TV)
세이브 더 칠드런 펀드 필름 (Save the children fund film)
1969 케스 (Kes)
빅 플레임 (The big flame /TV)
골든 비젼 (TV) (The golden vision)
1967 불쌍한 암소 (Poor cow)
인 투 마인즈 (In two minds /TV)
1965 커밍 아웃 파티 (Coming out party /TV)
업 더 정션 (Up the junction /TV)
캐시 컴 홈 (Cathy come home /TV)
아서 결혼의 파경 (The end of Arthur's marriage / TV)
3 클리어 선데이 (3 Clear Sundays / TV)
1964 젊은이의 일기 (Diary of a young man /TV)
* 배 우 : 줄리 브라운 (Julie Brown)
2008 캠프 락 (Camp Rock)
2001 천국에서 홀딱 벗고 청소하기 (Vacuuming Completely Nude in Paradise)
1997 펄프픽션 : 또 다른 이야기 (Plump Fiction)
1993 사랑의 조건 (The Opposite Sex and How to Live with Them)
레이닝 스톤 (Raining Stones)
1991 리오행 90분 (Nervous Ticks)
삐에로 파티 (Shakes The Clown) 1989
에이리언과 지구 여인 (Earth Girls Are Easy)
< 줄거리 >
실직중인 밥과 절친한 친구 토미는 어렵사리 훔친 양을 정육점에 팔 생각에 들떠 있다. 그러나 정육점 주인이 양의 값을 제대로 쳐주지 않자 양고기를 트럭에 채운 채 선술집을 돌아다니며 싼 가격에 팔러 다닌다. 그러나 일은 점점 꼬이고 밥의 생계수단인 낡은 트럭마저 도난을 당한다. 게다가 딸 콜린의 첫 번째 성찬식 날짜는 코앞이고, 밥에게는 일곱 살이 되는 여자 아이가 성찬식 때 입어야 할 흰 드레스를 사주기에는 턱없이 돈이 모자라다. 마을의 신부와 아내는 예복을 빌려 입든지 경비를 줄여보자고 제안하지만 거절하는 밥 그날만큼은 사랑하는 딸 콜린을 최고로 만들어 주고 싶기 때문이다. '순결한' 성찬식에 입힐 드레스를 사기 위해 단 며칠 만에 돈을 마련해야 하는 밥. 그는 하수도 청소를 나서는가 하면 보수당사의 잔디를 훔치는 한탕거리를 한다. 다행히 나이트 클럽 경비로 취직을 하게 되지만 하루 만에 해고를 당하게 되고...결국 밥은 악명 높은 고리대금 업자 텐시에게 돈을 빌려 경마에 손을 대보지만 사기를 당하고 만다. 돈 갚을 날짜가 지나자 텐시는 밥이 없는 틈을 타 아내 앤과 콜린을 협박한다. 이에 격분한 밥은 텐시를 찾아간다. 주차장에서 둘의 몸싸움이 벌어지고 밥을 때려 눕힌 텐시는 만취상태에 차를 몰다가 주차장 기둥에 차를 박아 죽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