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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년 눈보라 치는 밤, 한 노인이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여 수용소에 수감되어 찾아온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그는 요세프 2세의 궁정 음악장인 살리에리(Antonio Salieri: F. 머레이 에이브라함). 자신이 지난 시절 우연한 기회에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톰 헐스)의 공연을 보고 그의 천재성에 감탄하여 그를 동경하지만, 모차르트가 자신의 약혼녀를 범하고 오만하고 방탕한 생활을 거듭하자 그러한 모차르트에게 천재성을 부여한 신을 저주하고 그를 증오하기 시작해 그를 독살했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청년 시절 빈곤과 병마로 시달리던 모차르트는 자신이 존경하던 아버지의 죽음에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자책감에 시달린다. 이를 본 살리에리는 이것을 이용해 모차르트에게 아버지의 환상에 시달리도록 하면서 진혼곡의 작곡을 부탁한다. 계속돼 가는 심리적 압박에 결국 모차르트는 반 미친 상태로 죽음에 이르게 되고 살리에리 역시 나름대로의 대가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