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빈민가 낡은 아파트에 사는 윌리에게 사촌 에바가 찾아온다. 군식구를 떠맡게 된 윌리는 처음엔 그녀를 성가셔하지만 에바가 떠날 무렵이 되자 아쉬움을 느낀다. 일년 뒤 윌리는 친구 에디와 함께 에바를 만나러 클리블랜드로 무작정 떠난다. 로티 아주머니와 함께 사는 에바는 핫도그 가게 점원으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중. 셋은 함께 플로리다로 떠나기로 한다. 이들의 여정은 개경주에서 윌리와 에디가 가진 돈을 날리면서 어긋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이 남은 돈을 털어 마지막 승부에 돈을 걸고 있을 때 에바는 우연히 큰돈을 손에 넣는다. 윌리와 에디를 기다리던 에바는 혼자 공항으로 떠나고 세 사람은 길이 어긋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