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루이즈와 나탈리는 10여 년 간 연락이 끊겼다가 30대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된다. 루이즈는 치과 기공사가 되었고 나탈리는 오래 전부터 꿈꿔 오던 연극배우가 되어 있다. 학생 시절 나탈리를 구속하던 루이즈는, 나탈리가 유명한 연출가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손을 쓰는 등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그녀의 삶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 나탈리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루이즈는 나탈리와 같이 살게 되고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지만, 이들의 관계는 점점 애증의 소용돌이 속으로 치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