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노트
삭제 장면 : 스티브 마틴이 설명하는 숨겨진 장면 소개

영화 <신부의 아버지>는 지난 1950년, 스펜서 트레이시와 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연으로 최초로 만들어졌다. 애지중지 키워온 외동딸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위와 결혼하는 과정을 다루었는데, 이 영화로 인해 당시 미국에서는 신부의 아버지가 시집가는 딸에게 웨딩 드레스를 선물하는 것이 유행이 될 정도로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편과는 달리, 1991년에는 90년대의 감성에 맞게 스티브 마틴이 주연을 맡아 코믹하게 리메이크되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3년 뒤에는 속편까지 나오게 됐다.

<신부의 아버지 II> 는 중년의 안락한 생활을 누리던 주인공이 딸과 아내의 동시 임신을 겪으며, 손자와 딸의 출산을 뒷바라지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뤘다. 스티브 마틴 특유의 코믹하고 따뜻한 연기가 돋보이는 가족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결혼을 앞둔 아버지와 딸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코미디
사랑하는 딸을 시집 보내면서 나이를 실감한 조지는 보다 젊게 살기 위해 머리는 백발이지만 야구모자를 쓰고 스포츠카를 몰며 허전한 마음을 달랜다.

그러던 어느날 딸 애니로부터 임신 사실을 전해듣고는 자신이 새삼 할아버지가 될 정도로 나이가 들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몸이 아프다며 병원에 간 그의 아내 역시 딸 애니와 마찬가지로 임신 소식을 알려주는데..

할아버지가 되기엔 이르다고 생각한 지 불과 얼마만에 아버지가 될 운명에 빠진 조지.. 그런 조지의 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絹湧?태어날 예정이고 손자와 아들의 출산을 위한 조지의 1인 2역은 좌충우돌 해프닝의 연속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