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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페로 원작 전래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월트 디즈니사의 16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총 6백만 달러를 투자해 6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1959년에 미국에서 처음 개봉 되었다.
월트 디즈니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그는 장면 장면이 아름다운 그림처럼 독립적인 영상미를 지니길 원했다. 이러한 구상의 결과 화려한 성의 모습이 창조 되었는데, 이것은 이후 월트 디즈니사를 상징하는 로고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도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애니메이션 최초로 70mm 와이드 스크린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원근감과 입체감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뛰어난 파노라마식 영상을 연출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첨단 장비를 동원해 디지털 영상기법으로 전면 복원작업을 단행해 보다 선명한 화면과 음질을 DVD로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디즈니 최고의 배경처리 권위자인 에빈 얼의 뛰어난 배경연출까지 생생하게 되살아나 작품 전체에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조지 번스가 편곡해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개봉 당시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영화의 극적 효과와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최신 디지털 기법으로 다시 살아난 선명한 화질과 음향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올랐던 조지 번스 편곡의 차이코프스키 배경 음악이 아름다운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오랜 기다림 끝에 스테판 왕과 왕비 사이에 오로라 공주가 태어난다. 스테판 왕은 이 날을 축제일로 정하고 온 왕국은 기쁨에 들떠 있다.
프로라, 포나, 메리웨더 요정은 아기에게 한가지씩 축복을 내려준다. 프로라는 아름다움을, 포나는 고운 목소리를 그리고 메리웨더가 영원히 행복하라고 축복을 내리려는 순간 축제에 초대 받지 못한 데 앙심을 품은 악의 요정 멀레피센트가 나타나 ‘오로라 공주가 16세 생일날 물레 바늘에 손가락이 찔려 죽을 것’이라는 저주를 내리고 사라진다.
그러자 축복을 하지 못했던 메리웨더는 공주가 죽는 대신 ‘깊은 잠에 빠지고 진정한 사랑의 키스만이 공주를 깨울 수 있다’고 고쳐 말한다. 왕은 공주에게 닥쳐올 재앙을 막고자 나라안의 모든 물레를 불태우라고 명령을 내리지만 요정들은마녀의 눈을 피해 숲속에서 공주를 기르도록 왕비를 설득한다.
공주는 요정들에 의해 숲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어느날 숲속 동물들과 달콤한 노래를 부르다 근처를 지나던 이웃나라의 필립 왕자와 첫 눈에 사랑에 빠진다.
한편 요정들에 의해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된 공주는 궁으로 돌아가게 되고 왕궁의 탑 속에 홀로 남은 공주를 찾아낸 멀레피센트의 계략에 의해 마침내 16세 생일날 깊은 잠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오로라 공주는 왕자님으로부터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받고 깊은 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