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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새로운 학교 - 학생인권 이등변삼각형의 빗변 길이는? (2disc)(A New School - The Hypotenuse Length of the Studen Rights lsosceles Triangle i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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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Eos Entertainment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2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 출시사 : Eos Entertainment
  • 제작년도 : 2011
  • 장르 : Documentary
  • 배우:
  • 감독:
  • 출시일: 2012-09-07
  • 더빙: Korean
  • 자막: Korean
  • 관람등급: 12
  • 지역코드:all
  • 디스크 수: 2
  • 사운드: stereo
  • 상영시간: 78 mins
  • 화면비율: 16:9 Widescree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1. 작품 개요
제목 : 새로운 학교 - 학생인권 이등변삼각형의 빗변 길이는?
작품사항 : 다큐멘터리/HD/73분/2011/오정훈
- DMZ DOCS Issue 2011 Pro-and-Cons 제작지원작품
-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상영
- 서울독립영화제 2011, 서울인권영화제 2011, 인디다큐페스티발 2011 초청 상영

2. 시놉시스
2010년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학교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이 작품은 경기도에 있는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교 수업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 자유롭게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힘겨워 하는 선생님 간의 실랑이는 계속된다. 그 사이에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의미와 영향, 체벌, 교권 문제 등의 인터뷰가 학교 생활을 보여주는 방식과는 조금 다르게 들어가 있다. 작품은 인권에 관해서 다루고 있지만, 흔히 알고 있는 인권의 문제보다는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 이 두 사람의 모습 속에서 보다 친 인권적인 학교 문화를 보여주고 있어 보인다.

3. 연출의도
사람은 누구나 존엄과 존중의 가치를 누려야 한다. 그러나 특히 학교에서는 교육이라는 목적으로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벌어진다. 학벌 중심 사회에서 학교는 인간의 전인적 발달보다 자칫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성적 올리기에 열중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 받기보다는 지식과 기능을 훈련하고, 통제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기도 한다. 두발, 복장 제한에서 신체적 폭력, 강제된 학습 등 학교 안에서의 비인권적 상황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이러한 비인권적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학교를 희망하면서 경기도에서 2010년 10월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이루어졌고, 많은 지역에서 조례 제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는 ‘저마다의 능력을 계발’하는 곳이다. 그러나 학교 풍경은 능력을 계발하는 곳보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고달픈 긴 터널처럼 보인다. 학력과 학벌 위주의 사회에서 학교는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 있는 사람’을 원한다. 학생들은 이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주어진 교과과정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가야 하며, 교사는 학생들에게 인간의 존엄과 행복을 가르치고 싶어도, 학업성취도와 공문에 시달려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눈치를 보면서도, 유능한 학원선생과 입시 정보를 위해 신경이 날카롭다.
유네스코 21세기 세계교육위원회는 21세기 교육의 전략을 위해 네 가지 기둥을 제시하였다. 알기 위한 학습(Learning to know), 행동하기 위한 학습(Learning to do), 함께 살기 위한 학습(Learning to live together), 존재하기 위한 학습(Learning to be)이 그것이다. 교육이 지식, 가치, 능력을 배양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볼 때, 네 가지 기둥은 지식, 가치, 능력이 어떤 전략과 목적을 수행해야 하는 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방향타이다. 하지만 학교와 청소년의 현실은 이러한 의미를 찾기에는 매우 힘겨운 벽을 넘어야 한다. 다른 많은 것들이 있지만 우선, 학교라는 공간이 이러한 가치를 배양하고 토론하기에는 기본적인 인권조차 보장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기에 대한 맹세와 애국가를 4절까지 외워야 했고, 그것을 외우지 못하면 벌을 서거나 집에 늦게 돌아가야 한 시절이 있었다. 교복이 멋스러워 보였지만, 그것이 군대와 같은 질서를 학교에 강제한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야 했다. 머리를 기르는 것은 공부 못하는 아이들의 치기에 불구했다. 가깝게는 종교의 자유를 요구하는 학생을 퇴학시키고, 몇몇 아이들이 모여 학교 비리에 대해 이야기할라치면 불순한 아이들이라는 낙인을 찍어버렸다. 또 교사들이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면 아이들이나 잘 가르치지 왜 나서냐고 몰아 부친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표현의 자유가 있고, 신체의 자유, 양심의 자유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청소년은 예외이다. 학교는 예외 지역이다. 청소년은 성장하는 단계에 있고, 사고 판단이 명확하지 않으며,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만약 그렇다면, ‘모든 사람’은 이라는 말 대신 ‘특정한 어떤 사람은’ 이라는 단서를 제시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나이의 적고 많음, 얼마나 많은 양의 지식을 가졌는지에 따라 사람의 자유를 제한할 수는 없다. 이는 차별이고 비인권적 사고이며 행동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평등한 존재이기에 어떤 사람이라도 존재 자체로 인권은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인권조례의 제정은 그 동안 인권을 위해 싸워온 교사와 학생, 인권단체들의 노력의 즐거운 결실이다. 학생이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권리를 갖는다는 것을 제도적으로 실현시키는 장치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다양성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바탕이다. 하지만 조례 제정과정에서 많은 의견이 있었고, 이것을 실현시켜나갈 때 부딪히는 과제 또한 많이 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권조례로 인해 학교에서 체벌금지나 두발 자유를 시행하면, 학습 분위기를 저해하고, 교권을 실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야간학습이나 보충수업의 강제가 없어지면, 오히려 사교육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새로운 학교를 실현해나가고자 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학교가 어떻게 이를 받아들이고, 인권이 살아 숨쉬고 있는 학교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주목하고자 한다. 크게는 교육정책을 실현하는 이들의 입장,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몸으로 느끼는 인권상황, 교사들의 노력 그리고 이 새로운 실험이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를 다루고자 했다. 이는 학교가 전인적 발달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는 당위성과 더불어 새로운 학교를 만드는 실천이 될 것이다. 또,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학교와 인권에 대해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금 생생하게 돌아보고 함께 풀어가는 대화 마당이기 때문이다.


4. 제작진 및 제작과정
⑴ 감독 소개
오정훈
1994년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집단 푸른영상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시작했으며, 2001년까지 <약속 하나 있어야겠습니다>, <세 발 까마귀>, <낙선> 등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는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미디어교육을 하였다. 현재 다큐멘터리 제작과 더불어 인디다큐페스티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필모그래피>
<약속 하나 있어야겠습니다> 다큐멘터리/비디오/50분/1995년/연출
<하나가 되는 것은 더욱 커지는 일이다> 다큐멘터리/비디오/43분/1995년/조연출
<세 발 까마귀> 다큐멘터리/비디오/72분/1997년/연출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상영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초청(1999년)
<낙선> 다큐멘터리/비디오/82분/2000년/연출
제5회 부산 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상영
<호주제 폐지, 평등가족으로 가는 길> 다큐멘터리/비디오/28분/2001년/연출
2001년 5월 KBS 열린채널 방영
<미디어로 여는 세상> RTV 시민방송 교양/종합구성/30분/2006년 ~ 2010년/제작 책임
<새로운 학교 - 학생인권 이등변삼각형의 빗변 길이는?> 다큐멘터리/HD/73분/2011

⑵ 출연진 및 제작진
출연
흥덕고등학교 1학년8반 학생들과 선생님,학생인권조례 관련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