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c.1 격정의 남부(THE EXPLOSIVE SOUTH)
* Disc.2 어둠의 중부(THE DARK HEART)
* Disc.3 신비로운 북부(THE MYSTICAL NORTH)
앤드류는 스페인 예술사를 연구하기 위해 스페인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이동한다.
그 과정에서 극적인 사건들이 가득했던 윤택한 스페인 문화와 만나게 된다.
르네상스부터 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유럽대륙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가라 할 수 있는 고야, 피카소, 달리,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등의 예술 작품들을 찾아 나선다. 앤드류는 무어 인의 예술에서부터 스페인과 유럽에 남아있는 이슬람 문화유산과 플라멩코를 만나게 되고, 스페인에 흠뻑 빠지게 된다.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식과 술 문화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외곽지역에 가서는 스페인의 위대한 예술, 건축 작품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문화를 더 깊게 알아간다.
다음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르도바 메스키타와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이 있는 아름다운 코르도바로 발길을 옮긴다. 스페인 문화와 유흥의 중심지인 수도 마드리드를 지나, 에스뜨레마두라와 산타마리아 데 과달루페 왕립수도원에 가서 수르바란의 놀라운 그림들을 만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고야의 생가가 있는 사라고사를 찾아간다.
스페인의 최남단 지브롤터 암벽에서 시작해 칼라트라바의 현대식 건축물이 있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에서 마무리되는 이 기나긴 여정은 스페인 예술이 이탈리아 예술만큼이나 찬란하며 한편으로는 그보다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