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 작품소개 >>
- 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특별감독상 바박 파야미 수상!
- 제3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Netpac 특별 언급상 바박 파야미 수상!
- 제45회 런던 국제 영화제 FIPRESCI 프라이즈- 특별언급상 바박 파야미 수상!
<< 줄거리 >>
** 투표율 100%에 도전하는 논스톱 캐릭터 어드벤쳐!!
황량한 사막, 그 가운데 군용침대, 보초를 서는 군인, 한없이 지루하고 무료한 그곳에 날이 밝아올 무렵 하늘로부터 한 상자가 뚝 떨어진다. 이 상자는 투표용 상자. 투표상자의 깜짝 출연에 이어 도시로부터 투표를 받기 위해 온 선거요원 여자의 우아한 사막입성. 이제, 밀수꾼 잡기밖에 모르는 곰 같은 남자와 똑 부러진 말로 사람들 설득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발랄 도시녀와의 말 많고 탈 많은 투표여행이 시작된다. 과연 이들은 100% 투표율 달성에 성공할까?
투표여행은 처음부터 쉽지 않다. 후보가 남자라 사진보기 부끄러워 투표 못하겠다는 수줍음형 투표자, 온 동네 여자들 다 데리고 와서 대표로 투표하려는 막가파형 투표자, 자기가 파는 물건 안 사주면 투표 안 한다는 치사형 투표자, 신만이 온 우주를 구원한다는 광신도형 투표자까지 만나는 사람도 다양하다. 투표를 다 받기에는 하루가 부족하기만 한데 느닷없이 나타나는 신호등. 과연 두 남녀의 투표여행에 파란 불이 들어올까?
선거요원인 여자를 호위 해야 하는 것이 못내 불만스럽던 무 뚝뚝 군인은 동행 길 내내 그녀와 티격태격 말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하루 해가 저물고 그녀의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올 무렵 갑자기 그는 다음 선거가 언제냐고 묻는다. 4년 뒤라는 대답.. 군인은 투표가 1년에 여러 번 없는 것이 불만스럽다. 남자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막가운데 나타난 비행기는 그녀를 싣고 휙 날아가 버린다. 그와 그녀의 투표여행은 여기서 끝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