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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저주받은 아이들 (1disc)(The Damned,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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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 감독: 조셉 로지
조셉 로지는 할리우드 출신이지만 뛰어난 유럽영화를 만들었던 감독이다. 60년대 중반까지 타계하기까지 로지는 유럽의 가장 훌륭한 영화감독 중의 한 사람이었다. 로지의 영화는 정교한 촬영과 편집으로 유미적인 단아함을 풍기지만 좌파적 정치관이 배어있는 대단히 지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1909년 미국 라 크로세에서 태어난 로지는 하버드대학 영문학 학위를 받은 뒤 뉴욕에서 연극 일을 하며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영향을 받아 부르주아 사실주의보다는 관객에게 말을 걸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반사실주의 미학을 실천했다. 영화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던 로지는 35년 옛 소련으로 건너가 에이젠슈테인 감독에게 사사를 받고 돌아와 록펠러 재단에서 자본을 댄 교육용 기록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로지의 첫 장편 극영화 <녹색머리의 소년>(1948)은 전쟁에서 받은 충격으로 머리카락이 파랗게 변해버린 한 소년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청색공포증이 소재였으며 반전 주제를 말하면서도 심리분석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로지 감독은 1951년 영국으로 추방될 때까지 다섯 편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모두 겉으로 보면 평범한 할리우드 장르영화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정치적인 관점에서 진보적인 영화들이었다.

로지 감독이 미국에서 만든 마지막 영화는 프리츠 랑 감독의 을 리메이크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매카시즘이 몰아치던 당시의 정치적 광란 상태를 암시하는 집단 히스테리를 반영한 것이었고, 이로 인해 매카시 의원 일당의 견제를 받던 로지는 소련의 에이젠슈테인에게서 공부를 했다는 것이 문제가 되어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된다. 결국 로지는 의회 증언을 거부하고 영국으로 추방된다.
10년 가까이 이렇다 할 활동을 보여주지 않던 로지는 극작가 해럴드 핀터가 각본을 쓴 <하인>(1963), <사랑의 상처>(67), <사랑의 메신저>(71)을 잇달아 발표하며 유럽영화의 거장으로 떠오르게 된다. <트로츠키 암살>(72), <인형의 집>(73) 등의 영화로 명성을 이어가던 로지는 76년 이후 프랑스로 이주해 영화를 찍었는데 알랭 들롱이 제작하고 주연한 <고독한 추적/미스터 클라인>(1977)은 이 시기의 걸작으로 꼽힌다.
로지는 일생을 야인으로 살면서 국외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예리하게 영화로 담아냈다. 그의 영화세계는 인물의 심리와 현실의 복잡한 층위를 고루 포괄하는, 현대 영화가 가닿을 수 있었던 세련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 줄거리 >>
사이먼 웰스(맥도널드 캐리 분)는 영국을 방문 중인 미국인으로 조안(셜리 앤 필드 분)이란 아름다운 젊은 여자를 만나게 된다. 사이먼은 조안에게 끌리게 되지만, 이들 사이에 로맨틱한 감정이 싹트는 와중에 무시할 수 없는 방해꾼이 나타난다. 다름 아닌 조안의 오빠 킹(올리버 리드 분)으로 모터사이클을 타고 다니는 폭력배들의 우두머리다. 킹은 비정상으로 보일 만큼 여동생에게 집요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여동생을 미끼로 낯선 사람의 돈을 훔치기도 한다. 킹과 그의 패거리들은 사이먼을 공격해 돈을 빼앗고 부상당한 그를 거리에 두고 도망친다. 다행히 사이먼은 길 가던 군인들에게 발견돼 버나드(알렉산더 녹스 분)가 있는 카페로 옮겨진다. 버나드는 정부의 비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과학자이며, 그의 애인인 프레야(비베카 린다포스 분)는 조각가다. 결국 조안은 사이먼의 용서를 구하기 위해 그를 다시 찾아오고 킹을 피해 사이먼과 배를 타고 바다로 도망친다. 킹 일당을 피하기 위해 해안가를 헤매던 두 사람은 끔찍한 비밀을 간직한 동굴을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 있는 비밀 연구소에서 갇혀 있는 9명의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이 아이들은 버나드의 실험이 실패로 끝나면서 생긴 차가운 피를 가진 돌연변이로, 핵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상태다. 그 결과 아이들은 곁에 오는 생명체를 죽일 수 있을 정도의 방사능을 지니게 됐다. 사이먼과 조안은 아이들을 구출하려고 애를 써보지만 상황은 그들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