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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
- <빨간 풍선> 1957년 제 1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특별상
1957년 제 2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1956년 칸 영화제 단편부문 황금 종려상!!!!
- <야생마 크랭블랑>1953년 칸 영화제 단편부문 황금 종려상.
- <빨간풍선>은 대사 없이도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지는 전개를 가진 최고의 단편 영화!!
어린 아이와 그 곁을 따라다니는 빨간 풍선 사이의 우정이 따뜻하게 그려진 최고의 작품!!
- 가장 순수한 대상을 위한 가장 순수한 이야깃거리는 가장 소중한 선물
그런 면에서 <빨간 풍선>은 너무나 귀중한 한편의 동화다.
- <알베르 라모리스> 감독의 소중하고 귀중한 따뜻한 단편 2작품을 함께 접하는 시간!!
- 허우 샤오시엔감독의 2007년작 <빨간 풍선>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이 영화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 어린이날에 단골 방영되는 영화이다. 감독 알베르 라모리스의 친아들 파스칼 라모리스가 연기한 어린 아이와 그 곁을 따라다니는 빨간 풍선 사이의 우정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영화의 주연인 파스칼 라모리스는 알베르 라모리스의 아들이다. 특별히 인상적인 대사 하나 없는 프랑스 단편 영화임에도 이 영화는 그 해 아카데미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풍선이 소년의 곁을 떠나지 않고 맴돌다 악동들에 의해 터지는 장면에서는 뭐랄까, 마음이 아려온다. 하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풍선들이 소년을 하늘위로 둥실 올려주는 마지막 장면에서 빨간 풍선이 소년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같은 느낌에 다시 마음이 꽉 차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영화에는 대사가 별로 없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영화를 보는 사람은 무슨 내용인지 다 알 수 있다. 말 하자면 풍선과 아이의 대화는 말이 없어도 된다. 그저 서로의 마음을 알아 서로의 곁에 있을 뿐이다. 어떤 수단도 없이 감 정을 공유하는 것은 무디고 바보 같은 어른들에게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세상 어느 누구에게나 풍선은 있다. 당신의 마음 속에 풍선이 있다. 오랫동안 쳐다보지 않았다면 오늘 시간을 내어 들여다보자. 바람이 빠져 가라앉고 있지는 않은가? 당신의 풍선은 마음 속 어디를 여행하고 있는가?
알베르 라모리스의 <빨간 풍선>을 보면서 갑자기 문득 어린 왕자를 떠올렸다. 어린 왕자가 이 영화를 보았다면 끝내 풍선이 죽어버렸다고 안타까워하는 관객들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피.. 껍데기는 상관없어. 풍선은 저 껍데기가 무거워서 벗어버린 거야. 봐. 바람이 되어서 저 아일 저렇게 높은 하늘까지 데려다 주고 있잖아."
아... 풍선을 타고 하늘로 오르는 마지막 장면에서 어린 왕자가 너무 강렬하게 떠오르는 바람에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해버렸다. 동화를 잘 쓰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가장 순수한 대상을 위한 가장 순수한 이야깃거리는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그런 면에서 <빨간 풍선>은 너무나 귀중한 한편의 동화다.
- 알베르 라모리스가 <빨간 풍선>을 작업하기 전에 완성한 단편 영화.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사는 소년과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간의 우정을 다룬 영화. 동심을 지키려는 것과 이상적인 세계로의 동경 등이 <빨간 풍선>과 궤를 같이 한다. 1953년에 흑백으로 찍은 영화라고는 믿기 힘든 촬영 기술과 야생마의 절묘한 연기가 돋보인다. 1953년 칸 영화제 단편부문 황금 종려상.
영화는 프랑스 자연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말들의 우두머리 야생마 크랭블랑과 할아버지를 돕는 어부 소년 폴코와의 우정을 우화적으로 그리고 있다. 남자의 내레이션과 단순한 서사구조는 프랑스 어느 지방의 전설을 듣는 듯하며, 그래서 영화는 다소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흑백 화면이지만 말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미장센의 과잉을 보여 주고 이러한 이미지들은 서정적으로 다가온다. 이 때문에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한편의 우화를 넘어서 시적인 감성을 느끼게 하는 영화이다. 또한 라모리스 감독은 인간의 문명에 의해 파괴되는 자연에 대한 은유를 <야생마 크랭블랑>에서 보여주고 있다. 거대하고 우렁찬 담론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야생마와 소년이 그들을 잡으려는 목동들을 피해 바다로 뛰어드는 결말은 여러 가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크랭블랑과 폴코가 그들이 자유로울 수 있는 이상향으로 가는 것이라 볼 수 있겠으나 점점 인간에 의해 사라지는 자연처럼 보인다. 그래서 지난 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이 오래된 영화가 여전히 의미 있게 다가온다. 서정적인 정서를 역동적 화면으로 표현한 이미지 역시 시간을 넘어서고 있다.
<< 감독 및 배우소개 >>
◈ 감독: 알베르 라모리스 Albert Lamorisse ◈
프랑스 파리 생.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40년대 초반부터 영화를 찍기 시작했으며, <풍선의 여행>을 제외하곤 모두 단편 영화를 찍었다. 어린이 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주로 찍었으며, <야생마 크랭블랑>으로 1953년 칸 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빨강 풍선>으로 1956년 칸 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 및 1957년 아카데미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48세라는 이른 나이에 테헤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촬영 중 헬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 했다. 1
< 각 본 >
1956 빨간 풍선 (단편) (Red Balloon)
1953 야생마 크랭블랑 (단편) (White Mane)
< 감 독 >
1965 서커스 앤젤 (Fifi la plume Circus Angel
1956 빨간 풍선 (단편) (Red Balloon)
1953 야생마 크랭블랑 (단편) (White Mane)
<< 줄거리 >>
<빨간풍선> 빨간풍선 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다. 한 외로운 랑스 소년에겐 어느 곳을 가든지 항상 그를 따라다니는 빨간 풍선이 있다. 그것은 학교를 가거나 교회를 가거나 심지어는 그가 집에 있을 때도 유리창문 밖에서 그와 함께 한다. Red Balloon 은 우정과 사랑의 마법 같은 힘을 비유한 감동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야생마 크랭블랑> 백색 갈기로 불리는 백마는 포악한 야생마다. 유일하게 백색 갈기가 마음을 여는 것은 어부 소년 팔코. 팔코와 백색 갈기는 그들의 세계를 파괴하려는 어른들을 피해 바다로 간다. 인간계에 갇히기를 거부하는 야생마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길들여지지 않은 말을 데리고 안무를 연상시키는 황홀한 장면을 연출한 과정이 불가사의하다. 바다로 멀어지는 팔콘과 백마의 마지막 장면도 잊기 힘든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