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TEM > DETAIL
Share   Facebook Share Twitter Share
DVD
[DVD]독일, 창백한 어머니 (1disc)(Deutschland Bleiche Mutter, 1980)

소 비 자 가 :16,500 원

판 매 가 : 13,500 원

할 인 금 액 : 3,000( 18.182 % ▼ )

Add to Cart Add to Wishlist



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Maru Entertainment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 작품소개 >>
- 사랑 받고 싶었던 한 여자의 이야기 세상의 모든 슬픔을 끌어안은 어머니
당신의 슬픔은 누가 안아 주나요...
- 제 2차 세계대전 패전국 독일은 결국에 남긴 것은 상처만 가득히 남기고 그 힘겨움의 자신을 돌아보는 두 모녀의 가슴 아픈 삶
-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던 아가씨, 신혼의 단꿈에 젖었던 그녀 리네!
하지만 전쟁의 굴레 속에 온갖 시련 속에서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강한 어머니로 거듭난 리네! 그녀는 사랑 받기를 간절히 원했던 한 여자였다
- 전쟁으로 일그러진 전후 독일의 초상화: 파시즘, 민중, 그리고 분단 그 고단한 삶 속에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했던 수많은 어머니들이여.....
- 세상은 그녀에게 홀로 남아 딸과 함께 혹독한 삶을 견디어 네게 하였고 변화의 세상은 또 다른 혹독함으로 그 위대한 여인들께 희망 대신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주었다. 여기 사랑 받고자 한 여인의 야기기가 펼쳐진다

전쟁을 앞두고 있는 독일에서 리네는 부드럽고 낭만적인 평화주의자 한스를 만나 사랑을 느끼고 결혼을 한다. 행복하고 소박한 신혼 생활도 잠시, 한스는 나치 당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전쟁에 참여해야 하고, 홀로 남은 리네는 딸을 낳고 정처 없는 피난길에 오른다. 오직 남편이 돌아오면 모든 것이 좋아지라는 희망과 남편의 사랑을 받는 아내가 되리라는 소망으로 살아가는 리네. 긴 세월 속에 전쟁은 끝나지만 전쟁터에서 돌아온 남편은 예전의 한스가 아니다. 답답한 현실 속에서 점점 리네의 영혼은 점점 찌들어만 간다.
브레히트의 '독일'이라는 시의 낭송으로 시작되는 <독일, 창백한 어머니>의 제목은 바로 '독일'에 있는 시구이다. 그리고 후반부에 피난길에서 리네가 딸에게 들려주는 그림 형제의 동화 '도둑신랑'은 '독일'과 함께 영화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장치가 된다. 독일을 어머니로 의인화한 '독일'과 착한 줄 알았던 예비신랑이 인육을 먹는 도둑이었다는 '도둑신랑'은 전쟁을 겪으며 창백해진 독일과 이기적이고 황량해진 남편에 대한 비유인 것이다. 많은 영화들은 전쟁에 참여한 한 남자가 어떻게 인간성이 말살되고, 급기야 야수처럼 변하게 되는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의 아내가 겪었을 아픔에 대한 영화를 별로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 창백한 어머니>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폭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아이를 낳아야 하고, 폭격으로 집이 폐허가 되자 피난을 떠나고, 피난 중 낯선 군인들에게 딸이 보는 앞에서 강간을 당하는 등 전쟁이 아내에게 준 상처를 그대로 보여준다. 그런데 이런 육체적 상처는 전쟁 이후 남편이 준 상처보다 덜한 것이다. 전쟁이 가져다 준 이별은 시간만큼 남편은 과거와 다른 사람이 되어 있고, 과거의 따뜻한 남편을 원했던 아내는 영혼까지 허물어지는 상처를 받는다. 그 상처는 안면 마비로 나타나고, 결국 세상을 등지게 된다. 기록영화 필름과 당시 라디오 사운드가 영화 속에서 교차편집으로 보여 지는 장면들은 놓쳐서는 안 된다. 비행기에서 폭탄이 투하되는 장면이나 폐허가 된 베를린을 담은 기록영화 필름은 한 어머니의 슬픔이 시작되고, 영혼이 닫게 되는 원인이 된다. 평범하고 소박한 생활을 원했던 어머니는 전쟁 이후 폐허가 된 베를린처럼, 안면마비 증세가 있는 얼굴처럼 창백한 영혼만 남게 된 것이다.


<< 감독 및 배우소개 >>
◈ 감독: 헬마 잔더스-브람스 Helma Sanders-Brahms ◈
헬마 잔더스-브람스는 1940년 11월 20일 독일 엠덴에서 출생하여 하노버에 있는 연극학교에 들어가 연극학, 영문학과 독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이탈리아의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와 세르지오 쿠르부치의 조감독을 하면서 영화 연출의 기틀을 다진 잔더스-브람스는 1970년에 자신의 제작사를 세우고, 다큐멘터리(1970)으로 데뷔한다. 70년대 독일의 방송 분야의 부흥을 맞아 방송국을 기반으로 다큐멘터리 단편영화를 찍으면서 경력을 쌓았다.
1977년에 <하인리히>로 독일 최고의 영화상인 Gold Shell을 수상한데 이어 그녀에게 국제적 명성을 가져다 준 것은 바로 이 영화 <독일, 창백한 어머니>였다. <독일 창백한 어머니>는 실제로 어머니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역사에 의해 고통 받고 괴로워하는 여성의 경험을 진실하게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작품. 2차 세계대전 전후 한 어머니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동시에 전후 사회에 남겨진 파시즘의 문제까지 날카롭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로 잔더스-브람스는 뉴 저먼 시네마(behind the movie 참고)를 대표하는 주자로 주목 받으며 최고 감독의 대열에 오른다. 그녀의 존재는 이후 수많은 여성 영화감독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고 이 영화 <독일, 창백한 어머니>는 일종의 정전으로 아낌없는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헬마 잔더스 브람스는 영화감독 이외에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베를린 예술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한 업적을 인정받아 프랑스의 ‘회화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영화연극의 예술적 성취부분에서 일본의 ‘야수이 야마모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유럽위원회의 미디어부문 문화자문회의 의장을 맡은 바 있다. 50여개의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고, 1969년부터 지금까지,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오가며 30여 편의 작품을 만든 헬마 잔더스 브람스. “영화를 통해 나 자신의 관점에서 내 나라의 역사를 쓰고 싶었다”는 소망은 고집스럽게 지켜온 그녀만의 원칙이다.

< 각 본 >
2008 클라라 (Geliebte Clara)
1980 독일 창백한 어머니 (Deutschland bleiche Mutter)
< 감 독 >
2008 클라라 (Geliebte Clara)
2001 물고기들의 영화 (단편) (The Films Of The Fishes)
1980 독일 창백한 어머니 (Deutschland bleiche Mutter)

◈ 배 우: 에바 마테스 Eva Mattes ◈
2013 랜드 클릭: 더 하트 이즈 어 헝그리 헌터 Roland Klick: The Heart Is a Hungry Hunter
2012 샘스 인 럭 Sams im Gluck, Sam's in luck
2010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 (Mahler auf der Couch)
2008 롱 샤도우스 Schattenwelt, Long Shadows
1999 안드레이 아르세네비치의 어떤 하루 (Une Journee D'Andrei Arsenevitch)
나의 친애하는 적 클라우스 킨스키 (My Best Fiend - Klaus Kinski)
유태인 청년 레비 Viehjud Levi, Jew-Boy Levi
1988 안나의 겨울 (Herbstmilch)
1980 독일 창백한 어머니 (Deutschland bleiche Mutter)
1979 보이체크 (Woyzeck)
데이비드 David
1978 13달인 어느 해에 In Einem Jahr Mit 13 Monden, In A Year Of 13 Moons
1977 스트로스체크 (Stroszek)
1972 페트라 폰 칸트의 쓰디쓴 눈물 (Die Bitteren Tranen der Petra von Kant)

<< 줄거리 >>
리네는 파티에서 낭만적인 평화주의자 한스를 만난다. 그의 열정적인 구애에 마음이 끌린 리네는 청혼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소박하지만 행복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곧 전쟁이 터지고 나치당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한스는 제일 먼저 징집되어 서부전선으로 끌려가게 된다. 남편을 전장으로 떠나 보내고 홀로 남은 리네. 그녀는 옆집에 폭탄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힘겨운 산고 끝에 딸 안나를 낳는다. 연일 계속되는 공습으로 살던 집마저 무너지자 리네는 딸을 데리고 정처 없는 피난길에 오른다. 변변한 잠자리조차 없어 폐허가 된 도시와 숲 속을 헤매는 리네와 안나.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어린 딸이 보는 앞에서 군인에게 강간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리네는 남편이 돌아오면 모든 것이 좋아지리라는 희망 하나로 고된 삶을 견뎌낸다. 드디어 전쟁이 끝나고 리네는 다시 행복한 가정으로, 사랑 받는 아내로 돌아가리라는 꿈에 부푼다. 그러나 현실은 잔인하게 그녀를 배반한다. 전쟁터에서 보낸 세월은 선량한 한스를 잔인한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고 돌아온 한스는 나치당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 받았던 과거를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이 출세에만 열을 올리는 속물로 변해갔던 것! 리네가 달라진 그의 모습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자 남편은 오히려 그녀의 정조를 의심하고 둘 사이의 불화는 깊어지는데... 지옥 같은 하루하루, 리네의 영혼과 얼굴은 처참하게 일그러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