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명문가이며 대지주인 올워시가에 한 남자아이가 들어와 그 집의 양자가 된다. 그 남자아이는 활기차고 자유분방한 젊은이로 성장하는데 의협심과 정력이 넘치는 그의 이름은 톰 존스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여성과의 교제가 끊이지 않았다. 어느 날 사슴 사냥에서 미친 듯이 달리는 말을 타고 위험에 처한 소피라는 여성을 구해주고 크게 상처를 입게 된다. 구원을 받은 소피는 그를 정성스럽게 간호해 준다. 한편 중상을 입은 그는 올워시 가로부터 의절을 당하게 되고 실의에 빠진 톰은 런던으로 여행을 떠나 여관에서 매일 술과 노래로 세월을 보낸다. 그러던 중 군인에게 구타를 당하는 중년 여인을 구해주고 그녀와 다시 밀애에 빠지게 된다. 결국 그는 런던에서 호색녀로 알려진 벨러스턴 부인의 애인이 된다. 격분한 벨러스턴 부인의 남편은 톰에게 강도의 누명을 씌워 교수대로 보내려고 하는데위기에 직면한 톰은 형이 집행되기 직전에 친어머니 브리지트에 의해 구출되어 올워시의 조카임이 밝혀지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