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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아빠 목소리가 들려요, 나무가 우리를 지켜줄 거예요”
호주 시골마을에 사는 행복한 가정. 어느 날 딸 시몬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남편 피터는 운전 중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된다. 그 후 아내 던은 딸 시몬과 세 아들 팀, 찰리, 루와 함께 실의에 빠져,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된다. 어느 날 시몬은 집 앞마당의 커다란 고목 나무에 죽은 아빠의 영이 와서 살고 있다고 믿게 되고 많은 시간을 나무와의 대화에 빠져든다. 그 무렵 몹시 심한 가뭄에 지하수는 말라가고, 각종 나무들은 뿌리를 뻗어 주의의 집들이 피해를 입자, 주민들은 이 커다란 고목나무를 베어버려야 한다고 논쟁이 일어난다. 시몬은 그 나무에는 아빠가 살고있다면서 형제들과 엄마를 설득 하려 한다. 던은 점차 실의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며 아이들과 살기 위한 재시동을 건다. 직업을 구하고 또한 조지를 만나며 점차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가뭄은 점차 심해지고 고목나무로 인해 조지와 가족간의 갈등이 시작된다. 그러던 폭풍이 불던 어느 날밤 고목나무로 인해 집은 대파되며 던은 아이들을 지키고 함께 살아 가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란 것을 느끼고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