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들의 선생님... 오랜 전통의 명문사학 웰튼 고교로 전학온 토드는 다른 신입생들과 들뜬 마음으로 새학기를 시작한다. 특히 이 학교 출신인 키팅 선생(로빈 윌리엄스)이 영어교사로 부임하여 첫 시간부터 선보인 새로운 수업방식은 학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닐, 녹스, 토드 등 7명은 키팅 선생으로부터 들은 옛 써클 '죽은 시인의 사회'를 자신들이 이어가기로 한다. 이들은 학교 뒷산 동굴에서 시를 낭독하면서 잃었던 자아를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연극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던 닐이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하고, 끝내 권총자살을 하게 되자 학교측은 키딩 선생을 해임시키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