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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안나 막달레나 바흐의 연대기 (1disc)(Chronik der Anna Magdalena Bach,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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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Maru Entertainment
  • 이용조건, 이용기간 : all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 작품소개 >>
- 영화와 고전음악, 그 빛나는 만남!! 음악이 주가 되고 음악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작품!!
- 인간과의 사랑에서 예술에 대한 사랑까지 음악이 함께하는 치명적 사랑의 파노라마!
- 사회 속의 개인, 소외 받은 음악의 아버지/음악의 천재 “바흐”
- 위대한 음악가의 불꽃같은 생애 “바흐”생애를 다룬 영화
- <화해불가>장 마리 스트라우브 & 다니엘 위예 두 환상의 콤비가 이루어낸 멋진 음악의 세계를 연출하다!
- 근대 서양음악의 아버지이자 바로크 음악의 완성자인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생애를 전하는 작품!!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예의 첫 번째 장편영화. 중편 <화해불가>에 이어 이들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으로 바흐 음악의 연주사적으로도 귀중한 기록으로 손꼽히고 있다. 바흐의 두 번째 아내 안나 막달레나가 바흐의 일생과 작품, 자식들의 행보에 대해 보이스오버 내레이션으로 들려주는 가운데,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한 건반악기 주자 구스타프 레온하르트가 바흐 역을 맡아 <브란델부르크 협주곡>을 비롯한 25곡의 음악을 직접 연주해 보여준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지 못하면 영화가 아니라는 스트라우브-위예의 신념답게, 시각적 매혹뿐만 아니라 청각적-음악적인 매혹을 관능적일 정도로 잘 전달하고 있는 작품이다. 스크린에 옮겨진 음악 그 자체라 할 만한 영화.

공간의 확장.
브란덴부르크로 시작하여 푸가의 기법, 골드베르크까지,
바흐의 음악이 음악당에서, 교회에서, 혹은 작은 방에서 연주되는 모습을 오랫동안 비추는 화면을 보다 보면 어느 새 관객은 음악회의 청중이 된다. 움직이지 않는 카메라와 동시 녹음된 음악은 연주자와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하게 되는, 음악회 바로 그 순간을 재현한다. 연주 장면은 이차원적인 스크린에서 확장되어 극장 전체를 음악회장으로 바꾼다. 영화 속의 공간이 현실로 확장되는 놀라운 순간.

소리의 오버랩-현실과 음악이 만나는 영역
바흐의 음악적 연대기라기보다 그의 아내 안나 막달레나가 바라보는 연대기라는 설정 자체는 이미 잘 알려진 그의 음악사적 연대기라기보다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으로서의 바흐를 재조명한다. 가난한 현실, 자신의 음악을 알아주는 후견인을 찾아 다녀야 한다던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주를 하는 데 있어서의 불화와 갈등, 자녀들과 친척들, 친구들과의 실생활적인 에피소드들이 안나 막달레나의 내레이션의 주를 이룬다. 이상하게도, 이 (현실적인)내레이션들은 바흐의 (이상적인)음악과 언제나 오버랩 된다. 음악과 내레이션은 분리되지 않는다. 음악가로서의 바흐와 인간으로서의 바흐는 소리의 오버랩을 통해 하나의 인물이 된다. 그것은 한 신에서 다른 신으로 넘어갈 때 대부분 앞 장면의 음악이 지속되는 것과도 같은 효과를 이룬다. 음악과 마찬가지로, 삶 역시 지속된다.

바흐의 목소리
영화 속에서 바흐가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부분은 몇 되지 않는다. 음악에 관한 일상적인 대화, 편지를 읽는 것 정도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바흐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관객을 향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통주저음'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다. 왼손으로 주 멜로디를 연주하고 오른손으로 그것에 맞는, 또는 불협하는 화음을 연주하는 것, 그것이 그는 음악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들을 드러낸다고 생각하였다. 스트라우브가 바흐를 끌어들이고, 나중에 쇤베르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이 장면에서 설명된다. 삶은, 육체는 그 시대에 속해 있었으나, 더 본질적이고, 혁명적인 것을 지향했던 바흐의 이상은, 12음기법으로 혁신을 꿈꾸었던 쇤베르크의 그것과 맞닿아 있다. 영화 속의 파도, 천천히 흘러가는 구름은 현실의 그 어떤 것에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인 것, 영원한 것이며 또한 가장 완전한 것, 지향해야 할 어떤 것이다. 바흐는, 또 이 영화를 자유를 꿈꾸는 저항 세력에 대한 헌사로 바쳤던 스트라우브 역시 꿈꾸었던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영화 마지막 장면의, 창 밖 먼 곳을 바라보는 바흐의 근심 어린 눈빛은 현재를 근심하는 우리의 눈빛과 마주친다. 그의 음악은 종교적인 이유로, 혹은 귀족들을 위해 쓰여졌지만 음악을 이루는 근원은 훨씬 더 혁명적인 것에 있었다. 영화 속 바흐의 음악에서 만나는 것은, 그 음악의 내면이다.


<< 감독 및 배우소개 >>
◈ 감독: 장-마리 스트라우브 Jean-Marie Straub ◈
1933년에 태어난 장-마리 스트라우브는 알제리 사태 중에 징집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를 떠나 독일로 가서 뉴 저먼 시네마 운동의 창립 회원들 중의 한 명이 되었다. 그는 도피 중에 그의 일생의 동반자이자 예술적 협력자인 다니엘 위예(1936년생)와 의기투합하였다. 하인리히 뵐 이야기에서 차용한 [마쇼르카 머프(Machorka-Muff)](1962), 그리고 아데나우어Adenauer이후 시대의 지적인 불안에 대해 언급한 [낫 레컨사일드(Not Reconciled)] (1965)등과 같은 그들의 작품들은 깐느를 비롯한 여타 다른 영화제에서도 격론을 불러일으켰다. 전통적인 비평가들에게는 소화하기 힘든 작품인,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음악을 기본적으로 고정 카메라 시점으로 잡은 [안나 막달레나 바하의 연대기(Chronicle Of Anna Magdalena Bach](1967)는 1968년에 베를린날레(Berlinale)에서 경쟁부문에 선정되었다.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후예>을 만들었다.

[ 각 본 ]
2008 아르테미스의 무릎 (단편) (Le Genou d'Artemide)
2005 그들의 이런 만남들 (Quei loro incontri)
1968 안나 막달레나 바흐 일대기 (Chronik der Anna Magdalena Bach)
1965 화해불가 (Nicht versohnt oder Es hilft nur Gewalt wo Gewalt herrscht)

[ 감 독 ]
2011 디지털 삼인삼색 2011
2011 오 지고의 빛이여 (단편) (O Somma Luce)
후예 (단편) (An Heir)
2009 마녀들 (단편) (Le Streghe - Femmes Entre Elles)
2008 아르테미스의 무릎 (단편) (Le Genou d'Artemide)
2005 그들의 이런 만남들 (Quei loro incontri)
2003 엔드 오브 러브 어페어 (단편) (THE END OF A LOVE AFFAIR)
2002 탕자의 귀환 (Le Retour du fils prodigue)
2001 칼 가는 사람 (단편) (Le Remouleur)
1999 여섯 개의 바가텔 (단편) (6 Bagatelas)
시칠리아! (Sicilia!)
1994 로트링겐 ! (단편) (Lothringen!)
1992 안티고네 (Antigone)
1989 세잔느 (Cezanne: Conversation with Joachim Gasquet)
1986 엠페도클레스의 죽음 (The Death of Empedocles)
1983 계급관계: 카프카의 아메리카 (Class Relations)
1976 포르티니: 시나이의 개들 (Fortini/Cani)
1974 모세와 아론 / 쇤베르그 입문 (Moses and Aaron / Introduction to Arnold Schoenberg's Accompaniment to a Cinematic Scene)
1972 역사수업 (History Lessons)
1968 안나 막달레나 바흐 일대기 (Chronik der Anna Magdalena Bach)
1965 화해불가 (Nicht versohnt oder Es hilft nur Gewalt wo Gewalt herrscht)
1963 마쇼르카-무프 (단편) (Machorka-Muff)
앙 라샤샹 / 너무 일찍, 너무 늦게 (단편) (En Rachachant / Too Early, Too Late)
신랑, 여배우, 포주 / 안나 막달레나 바흐의 연대기 (단편) (The Bridegroom, the Comedienne and the Pimp/ The Chronicle of Anna Magdalena Bach)
모든 혁명은 주사위 던지기/ 구름에서 저항까지 (단편) (Every Revolution Is a Throw of the Dice / From the Clouds to the Resistance)

◈ 감독: 다니엘 위예 Daniele Huillet ◈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예는 영화사를 통 털어 급진적 정치학과 미학적 아방가르드를 가장 성공적으로 결합한 사례로 꼽힙니다. 부제가 “폭력이 지배하는 곳에서는 오직 폭력만이 통한다”인 <화해불가>에서부터 이미 커다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스트라우브와 위예는 부부일 뿐 아니라 예술적 동반자로서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왔습니다. 공동으로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하는 스트라우브와 위예에게 있어서, 그들의 협력관계는 무척이나 긴밀한 것이기 때문에 각각이 담당한 역할을 구분해서 생각한다는 것은 거의 의미 없는 일입니다. 굳이 역할을 구분해보자면 위예는 주로 사운드와 편집을, 스트라우브는 카메라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브레히트, 카프카, 바흐, 그리고 쇤베르크 등의 예술가들의 작업으로부터 예술적 암시를 끌어내어 이론적이고 실험적이며 도전적인 방식으로 역사적인 문제들을 다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극히 실험적이고 모더니스트적인 그들의 영화는 아쉽게도 영화제나 회고전을 통해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소개되었습니다.

[ 각 본 ]
2005 그들의 이런 만남들 (Quei loro incontri)
1994 로트링겐 ! (단편) (Lothringen!)
1968 안나 막달레나 바흐 일대기 (Chronik der Anna Magdalena Bach)
1965 화해불가 (Nicht versohnt oder Es hilft nur Gewalt wo Gewalt herrscht)
<감 독>
2005 그들의 이런 만남들 (Quei loro incontri)
2003 엔드 오브 러브 어페어 (단편) (THE END OF A LOVE AFFAIR)
2002 탕자의 귀환 (Le Retour du fils prodigue)
2001 칼 가는 사람 (단편) (Le Remouleur)
1999 여섯 개의 바가텔 (단편) (6 Bagatelas)
시칠리아! (Sicilia!)
1994 로트링겐 ! (단편) (Lothringen!)
1992 안티고네 (Antigone)
1986 엠페도클레스의 죽음 (The Death of Empedocles)
1983 계급관계: 카프카의 아메리카 (Class Relations)
1976 포르티니:시나이의 개들 (Fortini/Cani)
1974 모세와 아론 / 쇤베르그 입문 (Moses and Aaron / Introduction to Arnold Schoenberg's Accompaniment to a Cinematic Scene)
1972 역사수업 (History Lessons)
1968 안나 막달레나 바흐 일대기 (Chronik der Anna Magdalena Bach)
1965 화해불가 (Nicht versohnt oder Es hilft nur Gewalt wo Gewalt herrscht)
1963 마쇼르카-무프 (단편) (Machorka-Muff)
앙 라샤샹 / 너무 일찍, 너무 늦게 (단편) (En Rachachant / Too Early, Too Late)
신랑, 여배우, 포주 / 안나 막달레나 바흐의 연대기 (단편) (The Bridegroom, the Comedienne and the Pimp/ The Chronicle of Anna Magdalena Bach)
모든 혁명은 주사위 던지기 / 구름에서 저항까지 (단편) (Every Revolution Is a Throw of the Dice / From the Clouds to the Resistance)

[ 배 우 ]
2000 노동자, 농민 (Workers, Peasants)
1989 세잔느 (Cezanne: Conversation with Joachim Gasquet)

<< 줄거리 >>
스트라우브와 위예의 첫 번째 장편영화로 그들의 이름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했던 작품. 네덜란드 출신의 건반악기 연주자이자 지휘자로 유명한 구스타브 레온하르트가 바흐 역을 맡았다. 전체적으로 바흐의 아내 안나의 보이스-오버 내레이션, 음악을 지휘하거나 연주하는 바흐의 모습을 담은 정적인 장면들로 구성된 영화다. 여기서 음악은 일개 부수 물이 아니라 영화의 가장 중요한 소재(raw material)로서 다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