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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린치가 선사하는 감동의 휴먼드라마
실화를 바탕으로 거장 데이빗 린치가 가족애와 인생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룬 [스트레이트 스토리]는
진정한 감동의 드라마이다.
깊이와 감동을 전하는 작품성 뛰어난 영화들이 관객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스트레이트 스토리]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다양한 시각으로 영화를 볼 수 있고 감동과 여운으로 영화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하는
[스트레이트 스토리]의 힘에 관객들은 분명 갈채를 보낼 것이다.
앨빈 스트레이트의 여정을 따라 잡아낸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컨트리 풍의 목가적인 음악이
흐르는 이 감동적인 휴먼드라마의 가장 놀라운 점은 감독이 데이빗 린치라는 점이다.
충격적인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부터 시작해 <블루 벨벳>, <로스트 하이웨이>와 최근의 <멀홀랜드
드라이브> 까지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끄집어내는 내용에 그로테스크한 표현으로 컬트 영화의 제왕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어낸 데이빗 린치.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욱 재미있는 영화가 <스트레이트 스토리>다. 데이빗 린치는 심지어 이 영화에 대해
자신의 영화들 중에서 가장 실험적인 작품이라는 멘트를 남기기도.
자칫 진부한 휴먼드라마가 될뻔했던 <스트레이트 스토리>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은 것은 앨빈 스트레이트
역을 맡았던 리차드 판스워드의 혼신을 다한 연기와 이작품에서도 역시 음악을 담당하고 있는 린치의 오랜
파트너 안젤로 바달라멘티의 음악이다.
실화를 토대로 가장 사실적이며 감동적인 작품을 탄생시킨 스탭들
[스트레이트 스토리]의 스탭들은 실제 앨빈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에 대해 알 수 있는 모든 사실을 찾아
내고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그들은 다큐멘터리 정신을 갖고 당시 앨빈의 상황을 세세한 부분까지 현실적 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이것은 배우들 뿐만 아니라 전 스탭들에게도 매우 특이한 경험을 안겨 주었다.
<>수상내역
1999 년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뉴욕 비평가 협회 - 최우수 촬영상 수상 :Freddie Francis
2000 년아카데미 영화제 / 골든 글로브 최우수 남우 주연상 노미네이트 : Richard Farnsworth
골든 글로브 - 영화부문 최우수 작곡상 노미네이트 : Angelo Badalamenti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 뉴욕비평가 협회최우수 남우 주연상 수상 : Richard Farnsworth
<>영화에 관하여
두 거장의 앙상블
[로스트 하이웨이], <트윈 픽스>, [블루 벨벳] 등에서 최고의 콤비플레이를 선보인 데이빗 린치와
영화 음악 작곡가 안젤로 바달라멘티. 그들의 호흡은 [스트레이트 스토리]에서 절정을 이룬다.
롱샷으로 잡은 앨빈의 여로에 깔리는 잔잔한 음악은 관객들을 영화에 몰입하게 하며 영화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강한 여운을 남긴다. 99년 깐느 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들은
감동과 눈물에 상영관 불이 켜지고도 자리를 뜨지 못했다고..
돌아온 ‘데이빗 린치’ 의 스타일과 감동
데이빗 린치의 팬들이라면 그의 데뷔작 [엘리펀트 맨]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기괴한 용모를 갖고 태어나 평생을 괴로움 속에서 살았던 한 남자의 실화를 그려낸 휴머니즘
넘치는 영화 [엘리펀트 맨]. 그 이후 작품들에서 데이빗 린치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선보여왔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복잡한 구성, 기괴한 이미지와 화려한 영상 등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신
만의 스타일을 완성한 데이빗 린치가 오랜 작품생활 끝에 내놓은 [스트레이트 스토리]는
전혀 다른 스타일, 전혀 다른 주제를 가진 인간미와 서정이 넘치는 영화.
[스트레이트 스토리]는 [엘리펀트 맨]에서 보여준 카메라 기법과 연출방법에 깊이를 더했으며 보는
이에게 [엘리펀트 맨]과 같은 감동을 안겨준다.
거장 데이빗 린치가 선사하는 감동의 휴먼드라마
데이빗 린치 감독의 휴먼드라마 73살의 '앨빈 스트레이트'는 언어 장애가 있는 딸 '로즈'와 단 둘이 아이오와 시골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 빈집에 혼자 있던 '앨빈'은 갑자기 마루에 쓰러지게 되고 이웃들이 몰려와 병원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힘으로 일어나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다음 날 의사를 찾아간 '앨빈'은 보행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지만 혼자 이겨낼 수 있다고 고집을 부린다. 갈수록 노쇠해지는 몸이지만 ㅍ킹쩜막?버티던 '앨빈'에게 형이 중풍으로 쓰러졌다는 전화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