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 줄거리
삼류 가수 들로리스는 암흑가 조폭 빈스의 살인 장면을 목격한 이후로, 하루 아침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형사 반장 서더는 들로리스에게 법정에서 증인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하고 공판이 열리기까지 그녀를 성 캐더린 수녀원으로 피신시킨다.
수녀원 원장은 들로리스의 단정치 못한 외양을 보고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신부의 간곡한 설득과 서더 반장의 기부금 약속을 받고는 결국 승낙하고 만다.
졸지에 수녀로 위장한 들로리스는 원장 수녀의 감시하에 다른 수녀들과 마찬가지로 생활하고 행동하고 찬송가도 부르고 기도도 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에 염증이 나지만 달리 방법이 없는 그녀는 말썽만 피우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 성가대의 지휘봉이 쥐어지고 그 결과, 놀랍게도 침체된 성가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때부터 그녀에 의해 보수적이고 침체 되어있던 수녀원의 분위기는 달라지고 마침내 성가대와 수녀원 전체, 아니 가톨릭 전체가 변화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