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쏟아지는 어느 겨울날 아침 제임스는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날 밤 잠에서 깬 제임스는 자기가 만든 눈사람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발견한다. 제임스는 눈사람을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와 이곳 저곳을 구경 시켜주고 마당에 있는 오토바이를 타고 들판을 함께 여행하기도 한다. 그러다 눈사람은 제임스의 손을 잡고 하늘로 날아 북극을 지나 눈사람 마을로 마법같은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소년은 여러 나라에서 온 많은 눈사람과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 파티를 즐기고 선물로 스카프도 받는다. 새벽이 되어 소년은 눈사람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