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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Blu-Ray]바람의 파이터 오마쥬 한정판 + 포토카드(Fighter in the Wind Digipack + Photo Card LE (Exclu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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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매 가 : 29,500 원

할 인 금 액 : 3,500( 10.6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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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Art Vision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2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제 1장 수련
양동근 촬영일기 (18분 34초)
양길영 무술감독 액션일지 (17분 14초)
극진 공수도 배우기 (11분 54초)
제 2장 도전
나고야 (6분 24초)
교토 (4분 58초)
고베 (6분 18초)
나라 (6분 26초)
키요스미산 (6분 4초)
아오야마 (6분 28초)
무사시노 (6분 28초)
제 3장 풍음
인터뷰
양윤호 감독 (9분 39초)
양동근 (7분 49초)
히라야마 아야 (10분 34초)
가토 마사야 (6분 44초)
홍보영상
극장 예고편 (2분 32초)
티저 예고편 (1분 31초)
TV Spot (1분 6초)
감독 및 주연배우 기자회견 (17분 12초)
뮤직 비디오 (3분 29초)
제 4장 신화
포스터 촬영 현장 (4분 53초)
제 5장 실화
<바람의 파이터> 이렇게 만들어졌다 (48분 37초)
파이터로 기억될 이름... 최배달 (2분 11초)

Additional information

이것은 실화다!

- 스포츠지 연재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방학기의 <바람의 파이터> 영화화!
- 세계 전역 100인의 무도고수와 대결해 전승을 거둔 전설의 파이터!
- No대역, No와이어, 무술단수 총 1700단이 펼치는 실전 파이트 액션!
- 일본의 200만 달러 사전 구매 등 전 세계로부터의 뜨거운 러브콜!
2004년 여름 한국영화 최다 관객 동원! 2004년 세상이 기억할 액션과 감동!

60 마리의 황소와 맞서 47마리의 뿔을 꺾어낸 남자
700kg이 넘는 맹우를 한 주먹에 잠재운 남자
맨손으로 20cm두께의 돌을 산산히 조각내고
두 손가락으로 동전을 종잇장처럼 꺾어버리는
초인적 힘의 소유자

암흑의 일제 강점기, 전 일본 공수도 대회를 석권했으며 유도, 검도, 합기도의 달인을 모두 격파하고 중국의 쿵푸, 미국의 복싱, 프로레슬링 등
세계 전역 100인의 무도고수와 대결해 전승을 거둔 신화적 파이터.

역도산을 무릎꿇린 미국의 레슬러 톰 라이스를 발차기로 제압하고 언제나 한국인의 편에 서서 한국인을 보호하고 아꼈던 남자.
단 한 번도 자신이 한국인임을 잊지 않았던 그래서 자신의 이름마저 ‘배달’이라 명명했던 자랑스런 한국인.

한국인으로 태어나
조센진으로 살았던
파이터로 기억될 이름...최배달.
드디어 그를 만난다!

* 최배달 (1922-1994)
본명 최영의. 일제 강점기, 온갖 수모와 차별을 겪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일본 가라데 선수권 대회를 재패하고 일본 전역의 고수들을 차례차례 제압했으며 그에 대한 공개처형을 선언한 일본 무도계가 고수들을 총출동시킨 무사시노 대결에서 30대 1의 싸움을 완승했다. 일본 청소년이 뽑은 위대한 인물 10걸의 한 사람.

* 극진공수도
‘머리는 낮게, 눈은 높게, 마음은 넓게, 효를 원점으로 다른 이들을 이롭게.’라는 캐치프레이즈하에 무도인 스스로의 극기의 수련을 요구해 극진(‘極眞’)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최배달의 실전무술이 바탕이 되어 있으며 순간에 상대를 파악해 한 방에 승부를 결정하는 ‘일격필살’이 특징이다. 140개국 2000만명의 수련인구가 있다.

기본필살기/ 영화소개

1. Extreme Challenge

<바람의 파이터>는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파이터이기 이전에, 자신과 평생 고독한 싸움을 벌였야 했던 한 남자의 의지에 대한 기록이다. 그는 자신의 전부를 걸고 가장 무모한, 그러나 가장 위대한 대결을 시작했다.

최고가 되기 위한 주인공 최배달의 수련은 그야 말로 눈물겹다. 산 속으로 들어가 문명과 담을 쌓고 눈 쌓인 산을 오른다. 나무에 끈을 매 정권과 발차기를 연습하고, 모래주머니를 달고 한겨울에 맨발로 자갈길을 달린다. 절벽을 야수처럼 오르고 단단한 자연석을 맨손으로 격파한다. 지쳐서 입산수도의 길을 포기할까봐 칼로 눈썹을 한쪽씩 밀기도 한다. 밀었던 눈썹이 자랄 즈음 나머지 한쪽을 밀어 눈썹 때문에라도 스스로 하산하지 못하게 하여 고행 속에 스스로를 묶어 두려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 극기의 입산수도를 마치고 강해진다. 백 일간 빛도 보지 않고 쑥과 마늘만으로 버텨낸 웅녀의 후손들, 한국인만이 해낼 수 있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극기. 최배달은 한국인의 힘이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는 가슴 벅찬 실존인물이다.

일본 전역의 도장을 순례하며 고수들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최배달. 자신은 싸우다 죽어도 된다는 조건을 달아서. 대결에 나설 때마다 그는 머리가 한움큼씩 빠졌다. 너무나 두려웠기에. 스치는 것만으로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사무라이의 진검보다, 700kg의 힘을 가진, 부딪치는 것만으로 바스라질 맹우(猛牛)보다, 그리고 모든 것을 앗아갈 죽음보다 그를 떨리게 한 것은 바로 ‘두려움’ 자체였다. 그러나 ‘두려움’보다 더 견딜 수 없는 것이 있었다. 포기하고 주저앉는 것, 패배자가 되어 분노를 삼키고 소중한 사람을 빼앗겨도 침묵하는 것. 식민지 백성으로서 나라 없는 설움이 뼈 속까지 사무쳤던, 그래서 모든 것을 빼앗기고 수치와 모멸 속에 살아야 했던 그는 차라리 두려움 속에 자신을 던져버린다.

두려울수록 일어서고, 두려울수록 더 강하게 싸우는 파이터. 최배달의 모습에서 지금 희망을 잃고 강함을 갈망하는 한국인의 모습이 겹쳐진다.

2. Great Person 위대한 인물

“최영의란 분이 있다. 전 세계를 구름처럼 떠다니면서, 맞짱을 뜨신 분이지. 그 양반은 황소 뿔도 여러 개 작살내셨다. 이런 식이다. 딱, 아...아...앞에 딱 서. 너 소냐? 나...나...니, 최영의야!

영화 <넘버3>에서 송강호가 특유의 과장된 표정과 톤으로 무대뽀정신과 함께 언급한 최영의. 최영의는 <바람의 파이터>의 주인공인 극진회의 총수 최배달의 본명이다.

최배달은 1922년 전라북도 김제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최영의. 16세에 도일, 야마나시 소년항공학교에 재학하던 1939년 가라데 초단으로 입문, 1947년 24세에 전후 최초로 열린 전일본 가라테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1948년에는 키요즈미산에 들어가 18개월 동안 인간세상의 문명과 단절된 수도생활을 하면서 몸을 단련하였고 이후 일본 전역을 돌며 모든 무도의 고수들을 차례차례 재패한다. 급기야 무사시노 벌판에서 최배달 처형의 기치아래 모인 일본내 각종 무예의 달인 30명을 홀홀단신으로 제압함으로써 일본 국내에 의심의 여지없는 무예 1인자에 오른다.

이후 극진 공수도의 전파를 목적으로 중국의 쿵푸, 프랑스의 사바테, 브라질의 카포에라, 발리송 권법, 미국의 프로레슬러 등과 차례로 실전을 벌여 무패행진을 계속해 나갔다. ‘신의 손’이라 불리며 동남아로 건너가 ‘블랙코프라’라는 웰터급 타이 킥복서를 첫회 3분 만에 턱을 으스러뜨리기도 했다. 역도산을 물리친 미국의 레슬러 톰 라이스와 대결을 자청, 삼각 점프킥 한 방으로 승리한 일화 역시 유명하다. 또한 47마리의 황소와 맨손으로 대결, 4마리를 즉사시키고 나머지 소들의 뿔을 꺾기도 했다. 1961년에는 극진회를 창립했으며 1959년과 1962년에 시카고 뉴욕 캘리포니아 등지에 분관을 설립, 30개의 기왓장을 박살내는 등 격파술시범이 전파를 타면서 미국 대중의 지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최배달은 쌍절곤의 이소룡 이전에 세계를 맨 손으로 재패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무도인이었다. 그는 전 세계를 상대로 백전백승 불패신화를 일궈냈다. 스페인 국왕, 요르단 왕실, 영화배우 숀 코넬리 등 유럽 왕가와 헐리웃 스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그에게 열광했다. 전세계 140개국 2000만명 수련인구를 자랑하는 극진 공수도의 수장인 최배달. 그는 세계 무도인의 정신적 스승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이처럼 전 세계가 추앙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그의 이름은 낯설다. 일본 청소년들에게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10인에 선정된 위인이지만 한국 청소년들은 그의 이름을 알지 못 한다. 왜 전 세계가 기억하는 한국인을, 정작 조국에서는 알지 못하는 것일까?

자신이 한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러워하며, 낯선 타국에서 험한 싸움을 벌이며 그 누구보다 조국에 돌아가고 싶었다는 최배달. 그러나 그는 조국을 밟을 수 없었다. 고국의 아내와 자식들을 만날 수 없었고 어머니의 임종조차 지킬 수 없었다. 해방 이후, 어지러운 국내의 정치상황이 그의 귀국을 막았고 군부정권은 태권도의 부흥을 이유로 그가 소개되는 것을 암암리에 금지시켰다. 자신의 이름을 ‘배달’이라 짓고 그 이름으로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삭였던 사람, 한국인이 낳은 세계의 영웅 최배달. 이제 우리는 그를 만나야 한다!

3. Fight Action 파이트 액션

<바람의 파이터>는 최근 한국 영화의 빠른 진행, 짧은 촬영과 정 반대 선상에서 출발하는 영화다.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자료조사를 거쳐 시나리오 기간만 3년이 걸렸고,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글로벌 프로덕션 과정을 거쳤으며 잊혀진 시대와, 우리가 잊고 있던 영웅의 이야기로 한국 국민들의 가슴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인터넷과 인스턴트와 원정출산과 병역기피가 넘쳐나는 시대에 진실과 애국과 도전을 이야기하는 영화 <바람의 파이터>. 그 한복판에 ‘파이트 액션’이 우뚝 서 있다.

현실감 없는 코미디의 인공 감미료 투성이 액션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마치 날 것의 야채를 씹는듯한 신선함과 강렬한 향취로 다가올 <바람의 파이터>의 액션. 실존하는 인물의 실존하는 무술을 바탕으로 해야 하고 고수 대 고수의 대결이기에 허점많은, 그래서 합과 합이 과장되게 오고 가며 허구적인 재미를 주는 동작이 쓰일 수 없다. <바람의 파이터>의 모든 액션의 프레임은 리얼리티에 짜여져있다. 그렇기에 주연배우의 대역은 있을 수 없었고 중국 무협처럼 와이어를 달지도 않았다. 물론 컴퓨터 그래픽으로 인물의 동작과 효과를 매만지는 것은 애초부터 생각도 하지 않았던 일이었다. 파이터의 리얼리티. 파워의 리얼리티. 그 두 가지가 <바람의 파이터>액션의 컨셉이고 목표며 딜레마였다.

<바람의 파이터>에서 양동근을 제외한 액션 출연진들은 모두 무술 유단자들이다. 무술단수 총 합계 17000단, 응시인원 1500명을 기록한 전국 오디션에서 선발된 배우들과 일본 극진 공수도 챔피언을 비롯 일본 내 극진공수도와 유도, 합기도, 검도의 유단자들이 <바람의 파이터>에 힘을 실었다.

<바람의 파이터>의 무술감독은 4명이다. 드라마 ‘다모’와 칸 그랑프리에 빛나는 <올드 보이>의 액션을 연출한 서울 액션스쿨의 대표 양길영감독과 서울 액션스쿨의 무술감독 이홍표씨, 그리고 극진 공수도 한국본부의 김경훈 본부장과 최배달의 후계자이자 국제공수도연맹 극진회관의 문장규(마쓰이 관장)이 그들이다. 타란티노가 감탄한 영화 액션의 달인과 한.일을 대표하는 극진 공수도의 수장들이 뭉쳐서 선보이는 <바람의 파이터>의 액션은 이제까지의 영화들과 비교 자체를 거부한다.

최고의 무술감독이 무술지도를 하고 배우들이 부상을 무릅쓰고 몸을 날리며 찍은 <바람의 파이터>의 액션은 액션과 리액션이 살아있는 공격의 모양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맞는 이의 고통과 극복까지 담아내고 있다. 보통 한국 영화의 다섯 배가 넘는 액션분량마다 매번 목숨을 건 치열함과 고수들간의 싸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심정의 공포가 배어난다. 이번이 아니면 다음은 없다는 각오. 그것은 비단 최배달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다. 1년 가까이를 이 영화에 매진해온 모든 액션 스텝들의 각오이기도 했다.

4. Eminent Original Work 탁월한 원작

다모 신드롬의 진원지 만화가 방학기!
그의 작품 <바람의 파이터>가 스크린을 만나다!!

영화 <바람의 파이터>의 원작은 방학기의 동명만화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만화가들은 10년에 히트작 하나 내면 성공한 셈이라고 말하지만 ‘바리데기’‘감격시대’‘바람의 아들’‘임꺽정’‘애사당 홍도’‘창부타령’‘역도산 일대기’ 등 토속적인 소재와 특유의 역사의식이 결합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자랑하는 만화가 방학기는 작품 대다수가 히트작 대열에 올라 있다. 지난 해 다모폐인의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다모]의 원작 ‘다모 남순이’ 역시 그의 작품. 일본에도 명성이 알려져 1999년 인기정상의 주간 대중잡지인 <<호세키(寶石)>>에 작품이 연재되기도 했으며, 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는 아직도 일본 여성팬들이 단체로 몰려오는 풍경을 목격할 수도 있다.

그의 인기비결로는 미술전공자답게 탄탄한 데생 실력과 실감나는 동작묘사도 있지만 철저한 고증과 연구에 있다. 그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으레 도서관이니 신문사 자료실 등에서 몇 개월씩 자료를 뒤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1989년부터 92년까지 스포츠서울에 연재될 당시 숱한 화제를 낳으며 스포츠 서울의 판매부수를 백만부에 이르게 한 ‘바람의 파이터’도 철저한 고증을 거친 작품이다. 특히 만화 속에서 맨손으로 전세계를 무릎 꿇리고 두 손가락만으로 동전을 구부려뜨리며 단 한번의 수도로 맥주병 14개의 목을 날려버리는 괴력의 소유자 최배달은 만화가 방학기가 직접 실존인물 최배달을 인터뷰해서 탄생시킨 인물. 여기에 방학기의 역사의식과 사회의식을 입혀져 최배달의 인생이 깊이 있게 조망될 수 있었다.

훌륭한 작가의 탄탄한 작품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 하나 만으로도 주목받을 만한데, 이번 영화 <바람의 파이터>는 최배달을 직접 만나고 교분을 쌓았던 만화가 방학기가 직접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드라마 ‘다모’ 이상의 신드롬과 사랑몰이에 대한 기대가 이미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점은 아마 그러한 점이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응용필살기/ 프로덕션 노트

당신을 놀라게 할 바람의 액션! BEST 7

1. 이케부쿠로 야쿠자와의 결투
스승 범수를 살해한 야쿠자들과 최배달을 앞세운 조선 청년들이 비오는 거리에서 격투를 벌이는 장면. 야쿠자의 진검 아래 쓰러진 조선 청년들의 죽음이 보는 이의 가슴에 아프게 밟힌다. 이 날의 분노가 계기가 되어 배달은 자신의 인생을 ‘정의로운 강함’에 걸게 된다.

2. 니조 10걸과의 대결
일본 무술의 자존심인 니조 도장의 고수 열 명을 차례차례 격파하는 최배달.
일본 극진 공수도의 챔피언을 비롯 실제 무도 선수들이 엑스트라로 총망라되었다.

3. 합기도 고수, 유도 고수와의 대결
단신이었던 최배달보다 월등한 체격조건을 가진 유도의 고수와 발차기를 하기에 너무 좁은 폐쇄된 공간의 불리함 속에서 상대에 맞서야 한 합기도 고수와의 격투가 숨 가쁘게 펼쳐진다.

4. 나고야의 닌자 미와와의 대결
암살집단 닌자의 후예인 미와와의 대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일본의 국보 히메지성을 배경으로 그림같은 결투가 펼쳐진다. (<라스트 사무라이>에서도 촬영을 시도했으나 결국 일본정부의 불허로 히메지성을 복제한 세트에서 촬영하고 말았다. 탐 크루즈보다 위대한 최배달?!)

5. 검도고수 료마와의 대결
맨주먹과 검의 대결. 실제 검도 사범인 신인배우 박성민이 3년 동안 갈고 닦아 기다린 장면. 이 날의 결투로 최배달은 무도 인생에 크나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6. 1대 30, 무사시노 벌판에서의 대결
료마의 패배에 이어 일본 무도계 전체가 최배달의 공개처형을 선언한다. 그리하여 30명의 고수들이 무기를 소지하고 총출동하는데 이른바 무사시노 혈전. 이 사건 이후 일본의 전 무도계가 최배달에게 무릎을 꿇게 된다.

7. 소와의 대결
“너 소냐? 나 최영의다!“ <넘버 3>에서 송강호를 스타덤에 올린 이 대사가 유래된 전설의 장면. 돌보다 단단한 황소의 뿔을 맨 손으로 내리치는 최배달의 모습은 쇼치쿠 영화사에서 기록영화로 제작되어 일본 전역에 공개되었고 이후 일본인들은 최배달을 ‘신의 손’이라 부르며 숭앙하였다. ( <바람의 파이터>에서 최배달의 상대소 ‘라이텐구’로 열연(?)한 소는 뿔길이가 무려 25cm에 달하고 무게는 700kg이 넘는 전국 소싸움대회 1등 출신의 정통 파이터(?!) 한 장면의 개런티는 무려 천만원으로 최배달의 명성에 걸맞는 특 A급 스타!)

당신의 기억 속에 각인될 바람의 열연! BEST 5

1. 양동근의 수련 장면
손뼈가 으스러지도록 돌을 격파하고 세 손가락만으로 팔굽혀펴기를 하며 맨발로 설원을 질주하는 최배달. 의지가 약해질까 두려워 자신의 눈썹을 밀어가며 정진했던 그의 결의를 양동근의 날선 근육과, 깊고 강한 눈빛에서 느낄 수 있다. 왜 양동근을 국내 배우들 모두가 ‘진짜 연기 천재!‘라며 엄지손가락을 꼽는 지 그 이유를 알게하는 장면.

2. 정두홍과 야쿠자들의 대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술감독에서 액션 배우로 변신한 정두홍. <바람의 파이터>에서는 배달의 스승 범수역으로 분해 수십 명의 야쿠자 앞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맨 손으로 맞선다.

3. 일본의 자존심 가토의 카리스마
일본 무도계를 대표하는 고수이자 일본 군부의 수뇌인 가토대위. 항공학교 전역에 펼쳐진 대대적인 공습 속에서 작렬하는 폭탄 속을 한 치의 흔들임없이 구보하는 모습은 카리스마란 과연 무엇인가를 느끼게 한다. 기타노 다케시의 <브라더>, 마크 다가스코스 감독의 <크라잉 프리맨> 등 일본은 물론 헐리웃에서도 이름을 날린 배우 가토 마사야의 남다른 내공을 역력히 느낄 수 있는 장면.

4. 요우코와 배달의 사랑
<워터 보이즈>에서 인형처럼 아름다운 외모로 국내팬들을 사로잡았던 히라야마 아야. 그녀의 매력이 최배달뿐 아니라 관객들도 설레이게 한다. 정통 기모노를 입고 그녀가 재현한 게이샤의 전통춤도 놓쳐서는 안 될 명장면.

5. 뒷골목 소년 정태우
사극의 왕 전문 배우 정태우가 최배달의 단짝친구 춘배로 찾아왔다.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와 경상도 사투리로 무장(?)하고 일본 뒷골목 양아치로 변신한 그의 색다른 매력과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전체가 암흑이던 때 세상은 세 부류였다. 일본인, 일본이 기르는 개, 개만도 못한 조센진

한국인이 일본인을 위한 종처럼 여겨지던 일제시대, 소년 최배달은 머슴 범수를 통해 택견을 배우며 강한 파이터의 꿈을 키운다. 그러나 독립운동에 연류된 범수가 자취를 감추고 스승을 잃은 배달은 비행사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밀항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항공학교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상상을 넘어선 차별뿐인데,,,
조센진이라는 차별에 대한 분노로 교관을 때려눕히는 배달. 그러나 맨 손의 그에게 사무라이의 후예인 가토대위가 살기어린 진검을 겨누고 배달은 칼날에 등을 보인 채 도주하고 만다. 방황하던 그에게 어린시절 정신적 스승 범수와의 기적 같은 만남은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한 전환점이 되어주지만 야쿠자에 의해 살해당한 그의 주검 앞에, 자신의 무능 앞에, 다시 한번 부서지고 만다. 힘없는 정의도 무능이요, 정의 없는 힘도 무능임을 깨달은 그는 입산수련을 결심한다. 문명과 담을 쌓은 혹독한 수련! 처절하리만큼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 모든 고통을 견뎌내며 그는 시대를 향한 도전을 준비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