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여름, 누벨 바그 멤버들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일찌감치 장편영화 만들기에 뛰어들었던 자크 리베트가 60년에야 완성시킨 장편데뷔작. 복잡한 음모가 진행 중 인 어두운 미로로서 파리라는 한 도시에 대해 탐사한다. 1957년의 파리. 안 구필은 문학을 전공하는 여학생이다. 오빠인 피에르는 그녀를 친구가 주최하는 파티에 데려가는데 거기에는 매카시즘의 화(禍)를 피해 프랑스에 온 미국작가 필립 카우프만과 테리라는 신비한 여인을 동반한 연극 연출가 제라르 랑츠를 포함한 몇 명의 손님들이 있다. 그들은 최근 테리와 헤어진 동료 후앙의 죽음에 대해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