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의 문자정보가 금지된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 문명비판의 SF 영화. 주인공은 몰래 책을 숨기고있는 사람들을 색출해 체포하고 책들을 불태우는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수이다. 원제 '화씨 451도'는 종이가 불타는 온도를 뜻한다. 원작은 SF 작가 레이 브래드베리(Ray Bradbury)가 1953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이며, 프랑소와 트뢰포 감독에겐 첫 컬러 영화다.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사람들에 따라 다양하게 개진되는데, 원작의 뉘앙스를 살리지 못했다는 중평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