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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은 처남 ‘팽헌’, 아들 ‘진형’과 산속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그의 특별한 사람 보는 재주를 소문으로 들은 관상 보는 기생 ‘연홍’은 그를 찾아와 한양으로 가서 높은 분들의 관상을 봐달라고 제안 한다. 하지만, 그녀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도착한 내경과 팽헌은 하룻밤 술잔치 상에 속아 거대한 빛을 지고 연홍의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하게 된다.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돌던 무렵, ‘내경’은 ‘김종서’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몰래 ‘수양대군’의 관상을 봐달라는 명을 받아 '수양대군'의 관상을 보게 된다. 하지만, '수양대군'의 볼품 없음에 전혀 경계할 필요가 없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김종서에게 고하지만 자신이 본 남자가 수양대군이 아님을 뒤늦게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