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잔인했던 전투!!
게티즈버그 전투는 남북 전쟁의 향방과 미국의 미래를 영원히 바꾼 전투이다. 남군의 로버트 리 장군은 남부에서 연달아 승리한 뒤 7만5천 명을 이끌고 게티즈버그로 향했다. 북군은 조지 미드 장군의 지휘 아래에서 7월 1일에 게티즈버그 구릉지에서 남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남군은 3일 간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북군의 수비에 가로막혀 7월 4일 후퇴하게 된다. 3일 동안의 치열한 전투로 인해 5만 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 전쟁을 전환점으로 미국은 하나의 국가로 자유를 찾았고 모두의 평등을 이뤄냈다.

본 다큐멘터리는 남북 전쟁 관련 역사학자와 전문가들을 통해 군사들이 어떻게 이동하고 양측의 상황이 어떠했으며 당시 전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등의 사실 전달에 충실하고 있다. 하지만 감독은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잔인했던 전투를 조금은 다르게 설명하고자 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3일 간의 전투를 보여주는 동시에, 전투에 참여했던 군인 8명을 각각 조명하며 당시 상황이 어떠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투에 대한 단순한 정보 이외에도 전투 중 사망한 전사자들에 대한 경의도 표하고 있다. 시청자는 군인들이 각각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단순히 의무감으로 참전한 사람도 있고 진정한 충성심으로 참전한 사람도 있었으며 살아남기만을 바란 사람도 있었다. 실감나는 전투 장면은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본 다큐멘터리는 게티즈버그 전투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