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지독한 알콜 중독자에 부인도 없이 홀로 아들을 키우며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황무지 사막 한가운데서 금을 캐는 다니엘 플레인뷰는 무일푼의 광부다. 어느 날 이곳에서 그는 석유 유전을 발굴하면서 일확천금의 행운을 누리게 된다. 야심 찬 석유 개발과 함께 시작된 그의 야망과 꿈은 어느새 탐욕과 폭력으로 바뀌게 되고, 쉴새 없이 샘솟는 석유와는 반대로 아들과 친구 사이에는 사랑과 존경, 희망, 믿음 등이 사라져만 간다.
어느 날 다니엘을 찾아온 소년 엘라이 선데이는 그에게 유전이 있는 곳을 알려주고 자신 아버지 소유의 땅을 구입하라고 조언한다. 아들과 함께 엘라이의 집을 방문한 다니엘은 그 곳에 엄청난 양의 석유가 있음을 알게 되고 엘라이 아버지의 땅을 매입한다. 엘라이는 다니엘을 찾아와 자신을 '신의 축복자'로 소개하길 원하고 다니엘은 이를 수락한다. 하지만 준공식날 다니엘은 엘라이와 했던 말을 무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