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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Blu-Ray]칠수와 만수(chilsoo and man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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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Korean Film Achive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 음성해설 Commentary : 박광수(영화감독) ∙ 김영진(평론가, 명지대 교수)
- 이미지 자료 모음 Image Gallery
- 감독 친필 사인 사진집

소책자 Booklet
- 코리안 뉴 시네마의 가장 진지한 시선 (김형석 | 영화평론가)
- 코리안 뉴웨이브의 신호탄, <칠수와 만수> (장병원 | 영화평론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Additional information

민방위 훈련 중인 서울의 어느 대낮, 칠수(박중훈)는 대피 중에 우연히 지나(배종옥)를 만난다. 이후 칠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대학생 지나의 환심을 사고자 그녀 앞에서 미대생 행세를 한다. 그러나 사실 칠수는 극장 간판화가 출신으로, 사수의 구박으로 홧김에 극장을 그만 둔 후 도색공 만수(안성기)를 쫓아다니며 그의 일을 돕고 있다. 칠수는 입만 열면 미국에 있는 형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마이애미로 떠날 거라고 말하지만, 그에게는 가족이라 해봤자 동두천 하우스 보이 출신 아버지와 양공주가 되어 오래 전 집에서 쫓겨난 누나가 전부다.

만수는 고층건물 도색부터 대형 옥외 간판 작업까지 가리는 일 없이 과묵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청년이지만, 그에게는 남들에게 말 못한 가정사가 있다. 양심수로 장기 복역 중인 아버지 탓에 만수는 제대로 된 직업을 얻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도색 일을 전전하며 고층건물에 매달려야만 하는 처지다. 과거에 중동 파견 건설 노동자 선정에서 탈락한 것도 아버지의 이력이 장애가 된 때문이었다.

어렵사리 옥외 간판 일을 따내 작업하던 어느 날, 하루 일을 마친 칠수와 만수는 작업장 철탑에 올라가 소주병을 기울이며 자신들의 인생을 푸념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탁 트인 청공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고래고래 소리를 치며 가슴 속 체증을 쓸어내린다. 그러나 이들을 올려다보던 행인과 경찰은 이를 노사 갈등으로 인한 고공투쟁으로 오해한다. 이윽고 군경과 취재진들이 물려오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결국 만수는 철탑 아래로 몸을 던지고, 칠수는 철탑에서 끌려 내려와 경찰에 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