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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사건과 연관된 깜찍한 두소녀의 좌충우돌 블랙코미디
70년대 미국 대통령 닉슨의 몰락 배경에 두 인물 베스티와 알린을 만들어 상상력을 발휘하여 만든 영화. 대통령의 다소 어리버리한 모습은 닉슨 대통령을 비꼬는 듯한 냄새를 물씬 풍긴다.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영화에 보이는 배경은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하다. 예전 디자인의 티비와 옷 스타일이 전혀 언발란스하지 않다.
그저 평범하기만한 15살 소녀들 베스티와 알린. 학교 행사로 백악관 견학을 갔다가 우연히 닉슨 대통령이 비밀리에 진행시키는 비리의 현장을 목격한다. 하지만 그녀들은 정작 닉슨의 정책이 비리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닉슨 대통령은 그녀들이 무얼 알고 있는지 알아내려고 개 산책을 시키는 임무를 주며 지켜본다. 뿌듯해 하며 받아들이는 말괄량이들… 들뜬 마음에 알린과 베스티는 쿠키까지 구워가는 정성을 보인다. 그녀들의 쿠키 맛은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닉슨 대통령과의 잦은 접견으로 알린은 대통령을 사랑하게 된다. 알린의 상사병이 극에 달할 즈음, 대통령의 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녹음기에 그녀의 사랑을 녹음하고 이것을 되감아 들어보던 그녀는 닉슨 정책 중 하나인 '워터게이트'의 비리와 닉슨의 실체를 알게된다.
닉슨대통령에 환상을 품었던 그녀들은 실망을 하고, 진실을 밝히는 모험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