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캐스팅,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감독 조 단테 및 주요 스텝들의 코멘터리
조 단테 감독, 제작자 마이크 핀델, ILM사의 특수효과 담당자 데니스 모렌 그리고 박사 역으로 등장했던 배우 캐빈 맥카시 등이 참여한 <이너스페이스>의 코멘터리는 제작과정은 물론 캐스팅 과정의 에피소드를 상세하게 들려준다.
특히, 특수효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이너스페이스>의 독특한 제작과정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낱낱이 공개된다. 아주 조용하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의 타이틀 장면은 얼음이 담긴 유리컵을 마이크로 카메라로 극도의 확대를 통해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데니스 퀘이드가 맡았던 타이틀롤은 대본에는 원래 40대중반의 캐릭터였지만 데니스 퀘이드가 낙점된 후 대본의 방향이 전체적으로 수정되었다. 그의 중후한 목소리와 외모에서 풍기는 개성있는 분위기는 영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스텝들은 회상한다.
당시까지만 해도 스타급 배우는 아니였던 맥 라이언은 이 영화로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여주인공을 찾지 못하던 제작진에게 2주전에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고 한다.
특수효과의 새로운 지평 열며, 1988년 아카데미 최우수 시각효과상 수상
<이너스페이스>는 특수효과의 기술력을 한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1988년 아카데미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한다. 현재 할리우드 최고의 기술진으로 손꼽히는 ILM사의 대표작 리스트에도 목록을 올려놓고 있다.
맥 라이언의 상큼한 모습과 환상적인 인체탐험
인체의 마이크로화 실험에 참가하는 공군조종사가 이 기술을 탐낸 악당들 때문에 엉뚱하게도 수퍼마켓 점원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환상모험> 등 몇 편의 줄거리를 뻔뻔스럽게 베껴먹긴 했지만 스필버그의 문하생답게 조 단테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번뜩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