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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주>의 감독 브레이크 에드워드의 해설로 듣는 영화 뒷이야기. <대경주>는 뉴욕에서 파리에 이르는 2만마일의 대경주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1908년에 실제로 이런 경주가 있었다고 한다.
각가지 기상천외한 경주용 도구들이 등장하는 영화속 장면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영화촬영 장면 외에도 이 섹션에는 촬영장의 뒷모습을 스케치한 장면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대기중인 여자 분장실 모습, 카드를 하거나 당구를 치면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 배우들 등 지금과는 많이 다른 당시의 대기실 모습이 흥미롭다.
촬영 당시 두 남자 주인공들이 경주에 타고 나왔던 자동차는 [레슬리 스페셜]과 [한니발 8]이란 스포츠카인데 이 영화가 개봉된 후 더욱 인기를 끌면서 품귀현상까지 일어났다고 감독은 회고한다. 또한, 애드벌룬에 거꾸로 매달린 남자의 촬영 장면은 속임수가 아니라 실제 상황으로 많은 위험부담을 안고 스턴트맨이 직접 연기해 박수를 받은 장면이라고 한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포진한 제작비 최대의 블록버스터 코미디
잭 레먼, 토니 커티스, 나탈리 우드 등 당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던 남녀 배우들이 포진한 영화 <대경주>는 다채로운 경주용 차량과 기상천외한 도구들이 등장하는 로드무비로 최대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 코미디이기도 하다.
DVD 스페셜 피처에는 이들의 인터뷰 장면과 홍보 투어 장면들도 수록되어 있어 당시 대규모로 진행되었던 영화의 규모를 짐작케 한다.
20세기초 자동차대경주에 얽힌 코믹드라마
20세기 초, 주인공 레슬리는 하늘과 바다를 종횡무진하며 기록을 깨는 모험가다. 레슬리 뒤에는 늘 실패만 하면서도 레슬리를 훼방놓는 악당 페이트 교수가 있다.
어느 날 레슬리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부흥시킬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데, 그건 뉴욕에서 파리에 이르는 장거리 자동차 경주였다. 물론 페이트 교수도 레슬리를 누르기 위해 참가한다. 여기에는 사장을 협박하다시피 해서 기자 일자리를 얻어낸 여권운동가 매기 뒤브와가 기사를 취재하기 위해 가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