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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 분석:레스토랑 결투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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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잃은 안나(사샤 루스)는 깊은 슬픔에 잠겨 시간들을 보낸 후, 마음을 다잡아 해군에 지원한다. 그러나 해군이 아닌 KGB에서 나온 요원 알렉스(루크 에반스)는 안나에게 KGB요원이 될 것을 제안하고 5년이 지나면 자유의 몸으로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안나는 열심히 훈련을 받아 우수 요원이 되고, 모델로 위장한 뒤 파리에서 임무를 맡게 된다.하지만 미국 CIA 요원 레너드(킬리언 머피)에게 정체가 발각되면서 미국의 스파이 노릇을 하면 자유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때마침 KGB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안나는 CIA의 제안을 수락하며 이중 스파이가 된다.

이중 첩보 행위를 하던 안나에게 KGB 수장을 살해하면 바로 신분 보장을 해주겠다는 CIA의 파격적인 제안이 오고, 안나를 이를 수락하여 KGB 수장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하지만,약속 시간까지 그녀는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CIA는 그녀를 둔 채 출발해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