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해설 정성일(영화평론가 &감독) Commentary by Chung Sung-ill(Film Critic & Director) 김일란(영화감독) 손희정(평론가) Commentary by Kim Il-rhan(Film Director), SohnHee-jeong(Film Critic) - 복원전후영상Digital Restoration : Before & After - 이미지 자료모음Imag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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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김학) 일당은 양공주 촌에서 살면서 미군부대의 창고를 털어 시장에 내다파는 일을 한다. 동생 동식(조해원)은 형 영식을 찾아 서울에 왔다가 형이 기거하는 기지촌으로 들어간다. 동식은 영식에게 어머니가 있는 시골로 내려가자고 하지만 영식은 동생에게 먼저 내려가 있으라고 말하고, 쏘냐(최은희)에게 큰 건을 하면 고향으로 같이 내려가 결혼하자고 한다. 반면 쏘냐는 댄스파티날 밤 영식 일당이 물건을 훔치는 동안 동식을 유혹한다. 쏘냐와 동식은 강변에서 밀회를 즐기다 영식에게 들키고 분노한 영식은 동식을 구타한다. 이후 영식 일당은 미군 수송 열차를 털기 위해 출발한다. 쏘냐는 동식과 도망가기 위해 헌병대에 신고하고 헌병대의 추적을 받은 영식은 총격전 끝에 트럭이 뒤집혀 가까스로 도망친다. 뒤쫓아 온 소냐는 영식의 칼에 찔려 죽고 영식도 동식에게 어머니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총상으로 죽는다. 동식은 자신과 결혼하고 싶어 하던 양공주 줄리(강선희)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