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을 타고 계란을 팔러 다니면서 범죄조직의 하청을 받아 근면성실하게 시체수습도 하는 태인(유아인)과 창복(유재명). 어느 날,단골이었던 범죄 조직 실장 용석이 별도의 의뢰를 한다.바로 사람 한 명만 잠시 맡아달라는 것.거부할 수 없이 억지로 '그 사람'을 데리러 간 태인과 창복은 '그 사람'이 바로 초등학생 초희인 것을 알고 난감해 한다.
용석 실장이 간단한 일이라고 설명했던 것과 달리 이 일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하루만 맡아 달라던 용석 실장에게 아이를 데려다 주려던 그들에게 나타난 '시체'가 되어버린 용석 실장,이제 태인과 창복은 이유도 모를 유괴범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