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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남북이 5년의 유예기간을 가지는 통일 정책을 발표한 상황에서 통일 반대 성향의 극우 무장단체 ‘섹트’ 그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한 경찰조직.그리고 통일 정책에 반대하는 권력조직인 공안부 간의 내전 상황이 계속된다.
어느 날,섹트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특기대’가 오인으로 인해 과천에서 15명에 달하는 무고한 여고생들을 사살 하게 되는 ‘피의 금요일’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이후,특기대는 강철 투구를 장착하게 되는데 이는 특기대 각자의 신변을 보호할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숨기기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이후,특기대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인을 행하는 집단으로 변모해 간다.
‘피의 금요일’ 사건 그로부터 5년 후인 2029년,빨간 망토의 소녀가 철도 옆 지하에서 기어 나와 광화문으로 향한다.광화문은 화염병과 돌을 던지는 시위대와 그를 막는 전투 경찰로 가득한 상태다.
빨간 망토의 여학생은 폭탄이 든 가방을 시위대에 전달하고 지하 수로로 숨지만 특기대와 마주치게 되자 가지고 있던 폭탄으로 자폭하고 만다.
빨간 망토의 여학생이 남긴 유품을 소지하게 된 특기대임중경은 빨간 망토 여학생의 언니인 이윤희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