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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7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던 화제작 <팬텀>이 DVD로 출시된다.
영화의 주인공 이름인 걸어 다니는 유령 ‘팬텀’은 16세기부터 4백 년 동안이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이어온 한 집안의 역사이기도 하다.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팬텀>은 불사신이 등장하는 기존의 SF물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대를 이어 활약한다는 점이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요소이다. 마치 타잔처럼 정글을 누비면서도 대도시의 악당들과 일전을 마다하지 않는 주인공의 영웅적인 행동은 보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팬텀>의 주인공인 빌리 제인은 <타이타닉>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잘 알려진 배우. <툼스톤> <파시> <스나이퍼> 등에도 출연했던 그는 <팬텀>을 통해 특유의 근육미를 선보이며 액션 영화의 히로인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빌리 제인의 상대역으로는 <빅 대디> <그라운드 콘트롤> 등에 출연했던 크리스티 스완슨이 열연했다.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귀여운 악녀로 나온 캐서린 제타 존스이다.
<마스크 오브 조로> 전에 출연했던 <팬텀>에서 캐서린 제타 존스는 특유의 아름답고 섹시한 자태를 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프리 윌리> <라이트닝 잭>의 사이먼 윈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전개한다.
정의의 기사 팬텀의 모험과 활약을 그린 액션 영화 <팬텀>
16세기 중엽, 해적 생형제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본 후 표류하던 소년이 극적으로 벵갈라 섬의 원주민들에게 구출된다. 이때부터 여기 살게 된 소년은 정의를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시간이 흘러 1938년의 벵갈라 섬. 3개의 신비로운 해골을 찾아 그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드렉스의 하수인이 벵갈라 정글 속에 있는 동굴로 향한다. 한편, 이 사실을 접하게 된 팬텀(빌리 제인 분)이 막으러 갔지만 악당들과의 혈투 끝에 신비의 해골을 되찾는 데 실패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