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의 갈림길… 전쟁의 악몽으로 일그러진 한 여인의 비극적 사랑과 종말 폴란드의 유명한 대학 교수였던 소피의 아버지는 반유대주의의 선두에 섰던 인물이었으나 제자이기도 했던 소피의 남편과 함께 나치스의 학살정책에 희생된다. 소피도 레지스탕스에 연루되어 두 아이와 함께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 끌려간다. 수용소로 가는 도중 소피의 미모에 끌린 독일군 장교가 두 아이중 하나는 살려주겠다며 가스실에 보낼 아이를 선택할 것을 강요하고 소피는 딸을 선택한다. 수용소 사령관의 비서로 일하게 된 소피는 사령관을 유혹하여 아들을 살려내려고 하지만 사령관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데…